경남교육청, 탄소중립 실천 중요성 알린다

10일~12일 창원에서 탄소중립 실천 전시회…환경교육 홍보, 체험 행사 등

 

[한국기자연대]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탄소중립 실천문화 전시회(에코라이프 스타일 페어)'를 열고 도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린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를 주제로 기후환경교육 정책홍보관, 환경 연극, 체험 행사, 환경 퀴즈 대회 등을 진행한다.


기후환경교육 정책홍보관에서는 △환경교육 특구 △학생 기후천사단 △생태전환교육 실천교사단 △환경교육 선도학교 등 경남교육청의 환경교육 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0일과 12일에는 웅남초, 창원여중 학생들이 직접 각색한 장 지오노 원작 '나무를 심은 사람' 연극을 공연한다.


환경교육 학생 동아리 기후천사단과 교사 동아리 실천교사단이 준비한 환경그림책 전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운영도 함께한다.


양산 오봉초 윤태영 교사가 직접 설계한 메타버스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한 체험과 소통의 기회를, 교사들에게는 새로운 교수학습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1시 20분에는 ‘학부모 그린멘토 이야기 공연’이 열렸다.


환경 지식과 교수학습법에 대한 총 30시간 연수를 이수한 학부모 131명을 대상으로 2기 학부모 그린멘토 임명장도 수여했다.


이들은 동아리 모임을 통해 꾸준히 전문성을 키워나가며, 지역의 기관들과 연계해 기후환경 교육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환경은 더 이상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 교육청 환경교육의 철학”이라며 “이번 행사로 학생뿐 아니라 도민 모두가 환경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함께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