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지진정보 자동음성 안내

1초 이내 지진발생 통보로 즉각 대피시간 확보

 

[한국기자연대] 대구시교육청은 신속한 지진정보 제공을 통한 지진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내 5개교에 ‘지진정보 자동음성 안내’ 시범서비스를 추진한다.


‘지진정보 자동음성 안내’는 지진 발생 즉시 기상청 지진통보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학교 내 음성안내 방송으로 실시간 지진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이며, 대상학교는 대구삼육초, 황금중, 포산고, 능인고, 대구덕희학교 등 총 5개교이다.


기존에는 지진재난문자를 수신 후 교내 방송으로 대피 음성방송을 진행하여 대피까지 300초 가량 소요됐지만, 서비스 구축으로 지진 발생시 3초 이내 즉각적인 안내방송을 통해 학생들이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어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적인 학교에서 지진재난문자를 즉각 확인하기 어려운점을 고려해 신속한 재난 정보 전파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지진정보 자동음성 안내’서비스가 도입되면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학교 방송을 통해 “지진발생, 시 북쪽 00km지역 규모4.0 지진 발생, 학생들은 즉시 머리를 보호하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르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방송에는 구체적인 지시사항이 삽입되며 안내 문구는 각 학교의 상황에 맞게 수정이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진과 각종 재난으로부터의 현장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