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응급의료 매뉴얼 개발·배포

 

[한국기자연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 관내 모든 학교에 인천형 학교 응급의료 매뉴얼 ‘응급처치 레시피’를 개발·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응급처치 레시피’는 심폐소생술 등 학생과 교직원의 응급처치 교육지침서로 활용하고 학교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 관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는 응급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 내용은 ▲학교 응급 관리체계 안내 ▲발작이나 골절, 기도 폐쇄 등 학교 응급 다빈도 질환 처치법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매뉴얼 등이다.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신경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등 9개 신체 계통별로 분류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는 ▲응급처치용 구급함 구성품 안내 ▲응급처치 관련 사이트 ▲인천 관내 응급환자 이송 병원 목록 ▲주요 질환별 응급처치 Recipe CARD를 수록해 실효성을 높였다.


도성훈 교육감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 교사와 학생의 응급상황 대처 실무역량이 중요하다”며 “‘응급처치 레시피’가 유용한 매뉴얼로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