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무상급식 현장 점검 나선 윤건영 충북교육감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식품비 인상분 15억 편성

 

[한국기자연대] 충북교육청이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 식품비를 올해 12월부터 조기 운영하기 위해 소요예산 15억 원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충북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들여 내년도 무상급식 단가에 앞서서 적용하려는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교육청과 도청이 상호 협력하여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1학기 대비 5.6% 인상했음에도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한 일선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인상된 추가 식품비는 학생 1인당 380원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22년 10월 31일 윤건영 교육감과 김영환 도지사가 합의한 전국 도단위 최고수준의 무상급식이 두 달 정도 앞당겨 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 윤건영 교육감은 8일 11시 반 청주 한벌초 식생활관을 찾아 식단과 급식 재료를 꼼꼼히 살피고, 위생관리 현황 등 급식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학생들과 같이 식사를 하며 급식에 대해 바라는 점을 듣고, 관계자들을 만나 학교급식 질 제고 및 만족도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