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다듣영어 실천사례 발표대회 개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영어로! 21명 영어자신감 회복 사례 공유

 

[한국기자연대] 울산광역시교육청은 5일 학생들의 다듣영어 실천에 따른 자신감 회복 사례를 공유하고 다듣영어 확산 의지를 다지기 위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다듣영어 실천사례 발표대회는 울산교육청에서 개발한 다듣영어 3종을 학교와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다듣영어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큰 학생을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다듣영어 3종은 듣기중심 맞춤형 영어학습을 위해 울산교육청에서 직접 개발한 교재(Listen Up)와 워크북(알파벳 소리익힘책), 그리고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하여 보급한 인공지능 앱(AI펭톡)을 말한다.


이번 대회에는 평소 영어를 어려워하거나 포기했던 21명의 학생들이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꾸준히 다듣영어를 실천하면서 변화한 모습을 공유해주어 어느 때보다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3학년부터 영어를 공부했지만 늘 자신이 없어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는데, 다듣영어를 만나면서 수업시간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고, 오늘 친구들 앞에서 발표까지 하게 되어 스스로도 너무 놀랍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20년 시작한 다듣영어(울산형 초등영어교육)는 첫 해 기반 조성 이후 교사동아리 중심의 실천과 성과 발굴에 이어 3년차인 올해 전 초등학교 대상으로 적용을 권장한 바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울산교육청에서는 앞으로도 영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다듣영어 확산으로 공교육 지원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