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대응 나서

재난대응상황실 운영, 학생과 교직원 피해 여부 파악

 

[한국기자연대]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핼로윈 축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해 지역 학생과 교직원 피해 여부를 파악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하며 학교별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기준 울산 지역 학생과 교직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부터 내달 5일 자정까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기간 조기를 게양하고, 대규모 행사나 축제성 행사는 자제 또는 연기하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밀집지역 내 위험 상황과 대처법 등 학생 안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긴급 영상 대책회의를 통해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울산시교육청은 31일 오전 9시 교육감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 피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