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 개최

 

[한국기자연대]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울산문수국제양궁장과 양정생활체육공원에서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교스포츠클럽팀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출전한 선수들은 각 시․도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운동장을 누볐다.


올해로 15회를 맞게 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15개 시․도에서 16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고 있으며, 이 중 축구대회를 울산시교육청이 맡아서 운영했다. 대회는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기보다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활동을 동시에 진행하여 참여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최고의 대회로써 전국에서 지역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73개 팀(초 26팀, 중 25팀, 고 22팀) 1,300여 명의 학생과 지도자, 임원,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약 1,600여 명이 참가했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최근 순위를 정하지 않는 축제 방식으로 전환하여 더 많은 학생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고 존중과 배려, 협력을 실천하는 과정을 강조해 왔다.


이번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는 경기 이외에도 울산배 시음, 포토존, 타투,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곤충생태체험 등의 체험부스와 더불어 캐논슛 속도 테스트, 울산시민축구단의 축구 클리닉, 울산현대프로축구단 포토 타임 등을 통해 우정을 다지는 어울림 축제의 장으로 대회 취지를 이어나갔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기존 엘리트 체육과는 다르게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볼 수 있는 학교체육의 본보기가 되는 좋은 사례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학생 체육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