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에 대한 ‘자랑스런 경상인상’ 시상식은 10월 14일 오전 경상대학교에서 열리는 개교 59주년 기념 개척동문가족대잔치 때 할 예정이다.
총동문회는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농생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WTO국민연대 사무총장을 거쳐 2003년 청와대 정책수석실 국정과제담당비서관과 농어촌비서관을 거치면서 모교의 명예를 빛냈다”고 밝혔다.
또 “김인식 청장은 특히 2006년 1월 농촌진흥청장에 임명돼 농업관련 정책개발, 기술연구·보급 등을 통해 농촌과 농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 자랑스런 경상인상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졸업 후 1992년부터 낙농육우협회 등 줄곧 농민단체에서 활동했는데, 농민들이 어려워했던 법률지식이나 이론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 국정과제담당비서관과 농어촌비서관 재직시 쌀 협상과 DDA·FTA 등 각종 국제협상과 농어촌 복합생활공간 조성 등 농정 관련 주요 정책을 원활하게 조정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일요일도 없이 농촌 현장을 누비며 농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들으면서 농진청의 농업 연구와 지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도 아울러 받고 있다.
한편 경상대학교 총동문회는 2004년 김재경·박홍수 국회의원, 2005년 문영식 (주)KUT 대표이사·전정희 간호사(나이팅게일기장 수상자), 2006년 박창명 육군 중장 등의 동문들에게 자랑스런 경상인상을 수여한 바 있다.
김인식 청장은 경남 진주생(53)으로 지난 82년 경상대학교 농생대 축산과 졸업하고, 92년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99년 WTO국민연대 사무총장, 03년 청와대 정책수석실 국정과제담당비서관, 04년 청와대 농촌비서관, 현 농촌진흥청장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