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동부권 메이커교육과 외국어 교육 허브 반송마루 개관

해운대구 옛 반송중 부지에 4층 60실 규모로 조성

 

[한국기자연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0월 26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옛 반송중학교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디지털 융합 메이커 교육과 글로벌 미래 역량을 키우는 외국어 교육의 동부지역 허브 역할을 할 ‘반송마루 개관식’을 개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옛 반송중학교 부지에 반송마루를 건립하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프로그램 기획, 명칭 선정까지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업무를 추진해 왔다.


총 사업비 약 119억 원을 들여 지난 2년간 해운대구 옛 반송중학교를 리모델링 해왔으며, 이번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 292㎡, 60실 규모의 부산 외국어·메이커교육의 장 ‘반송마루’를 개관하게 됐다.


반송마루는 1, 2층은 ‘동부창의센터’로, 3, 4층은 ‘동부 부산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반송지역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부창의센터’는 1층에 메타버스스테이션, 상상창의라운지, 북카페, 갤러리, 레고랩, 3D프린터실, 레이저실, 목공실을, 2층에 조리실, 제과제빵실, 도예실, 공예실, 디자인교육실, 1인 방송실, 촬영실, 보건실 등을 갖췄다.


이 센터에서는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3D프린터, 레고, 목공, 메타버스, 영상, 공예, 조리, 도예 등 다양한 디지털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부 부산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는 3층에 프로젝트룸, 스마트룸, 아이디어룸, 멀티룸, 라운지, 연구실, 아트룸을, 4층에 컬쳐룸, 글로벌스퀘어, UNPM룸, 방과후교실, 언어학습실, 화상강의실, 포켓스페이스 등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이 센터에서는 센터 1일 체험, 방과 후 영어, 영어 예체능 놀이, 펜팔 앤 스피치, 제2외국어, 가족 세계문화 체험 등 영어를 다양한 외국어 수업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5개 권역별 창의교육센터와 외국어교육센터를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반송마루가 동부권을 대표하는 ‘디지털 메이커교육 및 외국어 교육의 허브’로서, 아이들의 글로벌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는 희망의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문화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