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유치원 미래형 학부모 오프라인 놀이교실 전국 교사 포럼 개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가꾸는 미래 유아의 놀이 환경

 

[한국기자연대]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미래 사회의 지속가능한 유아 놀이 환경에 관한 운영사례를 나누고 함께 고민해 보는 미래형 학부모 오프라인 놀이 교실 전국 교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울산교육청이 주관, 세종특별자치시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타시도 교육청의 유아교육 관계자들과 울산 유치원 교사 60여 명이 직접 자리를 함께했다. 또,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하여 전국 유치원 교원 등 3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울산교육청은 디지털 기반의 교육에 앞서 다른 사람과 소통·공감하며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고 유아들은 놀이를 통해 배움과 성장이 이루어지므로 유치원의 놀이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놀이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기조 발제자인 놀이터디자이너 편해문 작가는 그의 저서‘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등에서 주장했듯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키우는 놀이밥의 중요성과 도전과 모험이 있는 놀이환경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운다며 과잉보호에 내몰리는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놀이의 관점을 제시했다.


또한, 발표자들은 “세종시와 울산시에서 같은 주제임에도 유치원마다 각각의 특성에 맞춘 운영사례를 나누며 감탄했고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놀이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포럼에 참여한 한 유치원 교사는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교육공동체로서 미래 유아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서로 협력해야 함을 알겠지만, 유치원 교사들에게 교육을 넘어 보육까지 전가되는 현실에서 학부모의 인식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놀이가 앎이자 삶인 유아들은 미래의 불확실한 사회에서도 놀이는 생존 본능으로 지속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학부모와의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유치원 교사 및 유치원 교육공동체들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