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제103회 전국체전 고등부 선수단 역대 최다 메달

 

[한국기자연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선수단이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 고등부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3개 등 총 8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이 메달을 거머쥔 종목은 야구소프트볼, 육상, 배드민턴, 스쿼시, 수영, 핀수영, 산악, 양궁, 레슬링, 복싱, 역도, 롤러, 카누, 자전거, 볼링, 보디빌딩, 합기도 등이다.


인천고 야구단은 강릉고를 6대 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고 야구단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5년 제76회 우승 이후 27년 만이다.


이외에도 ▲역도 여고부 87kg급 김수아 인상·용상·합계 3관왕 ▲롤러 남고부 원종우 ▲산악 여일부 오가영 ▲양궁 남고부 박재형 ▲수영 여고부 주우영 ▲골프 서교림이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스쿼시 여고부팀은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상황임에도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결과에 상관없이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 학생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과 그간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103회 전국체전은 울산종합운동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열렸다. 인천시 선수단은 학생선수 482명과 지도교사 58명, 운동부지도자 82명 등 39개 종목 총 622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