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제4회 교육감과 만난Day!’운영

일광신도시 교육 현안 사항 논의

 

[한국기자연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3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제4회 교육감과 만난Day!’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일광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 4명, 시교육청 중등장학담당 장학관, 학생배치담당 주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일광고등학교 설립 가능 여부 및 시기, 일광신도시 내 초·중학교 추가 설립, 기장군 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설치 요청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광고등학교 설립 관련 문제는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광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논의했고, 현재 업무를 추진 중이라 밝혔다.


일광신도시 내 초·중학교 추가 설립 건은 현재 일광지역 내 학교 용지가 없어 신설은 어려운 상황임을 안내했다. 현재 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가 적정학급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주택개발 등에 따라 학생들이 증가할 경우 증축 및 교실 재배치를 통해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기장군 내 수능시험장 설치 건은 기장군에 시험장 2곳을 설치해 수험생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을 약속했다. 다만, 장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수능 전날 공개한다.


이날 협의 중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자녀가 1학년 때 인근 아파트 입주 등으로 학생이 갑자기 늘며, 1학기와 2학기에 반이 달라진 경우가 있었다”며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이에 하윤수 교육감은 “늘어난 학생을 별도 반으로 편성해야 하는데 기존 반을 바꾸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관계 공무원에게 이런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챙겨볼 것을 지시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일광고 설립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임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만남에서 학부모님께 약속드린 내용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