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남덕초, 건강급식 대상 선정

전국 학교급식관계자 대구 학생·학부모, 교직원 및 시민 5,384여명 참여(실시간방송 포함)

 

[한국기자연대] 대구광역시교육청은 10월 1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1층 전시관(3홀)에서 학생, 학부모, 급식관계자 등 5,384명(실시간방송 포함)이 참여한‘제4회 건강급식 경연대회 및 학교급식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건강급식 경연대회 및 학교급식 박람회’는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지됐으며, 3년 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구 학생, 학부모들 뿐 만 아니라 전국 학교급식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이 뜨거웠다.


경연에 참여한 20개 학교는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조리사(원)가 한 팀이 되어 특색 있는 식단을 선보인 결과 대상에는 남덕초, 금상에는 경서중, 강동고, 은상에는 상인중, 대구공고테크노폴리스캠퍼스, 동상에는 남동초, 이곡초, 동원중, 상인중, 구암고가 수상했고, 그 외 10개교는 어울림상을 수상했다.


남덕초는 나와 지구가 건강해지는 저탄소 그린식단(채식의날 식단)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식단은 ‘콩고기묵비빔밥&부추양념장, 아욱들깨국, 허니순살아귀강정, 찹쌀콩파래볶음, 오미자나박김치, 수제요거트볼’로 구성되어 실제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식단을 조금 더 연구하여 수정·보완한 식단이다. 남덕초에는 기관상 및 팀상이 모든 참가자에게 수여되고, 기관 시상금으로 1,000만원, 팀 상금 150만원이 지급된다.


관련학과 교수, 조리교사, 학부모, 학생으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 중 심사위원장인 대구가톨릭대학교 이경아 식품영양학과교수는 “영양기준량 준수, 학교급식의 적합성, 조리완성도 및 맛의 조화, 기호도 및 색의 조화, 위생, 독창성 차별화된 특성 등을 공정하게 평가했고, 현장 참여자의 의견도 반영했다.”고 했다.


대상을 수상한 남덕초 김혜주교장은 “평소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건강 식단으로 경연대회에서 대상까지 수상하니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기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식단을 학교 현장에 보급해서 급식의 질을 높이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 중 가장 좋아하는 급식 시간이 더욱 기다려지도록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으로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