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신임 김경희 감사관(개방형) 선발·임명

감사관 최초 여성 임명

 

[한국기자연대]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신임 개방형 감사관에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감사관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출신의 김경희(52세)씨를 최종 선발했다.


신임 감사관은 2005년 국민권익위원회 행정 7급으로 임용되어 17년 동안 법령제도개선단 제도개선과, 부패방지국 부패영향분석과, 공익심사정책과, 심사기획과 등을 거쳐 현재 고충처리국 국방보훈민원과 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에 근무하는 동안 제도개선, 부패영향평가, 공익신고 사건 처리, 고충민원 조사, 집단민원 조정, 사회적 갈등민원 해결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여 국민 권익 구제에 기여했다.


시교육청은 9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개방형 감사관의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을 위해 지난 7월 25일 공개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면접심사, 인사위원회 심의 등 임용절차를 진행했으며, 신임 감사관은 임용 후보자에 대한 임용결격사유 조회 등 관련 절차를 거친 후 10월 1일부터 임용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능력 있는 외부 전문가를 감사관으로 임명함으로써 기본이 바로 서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감사 활동을 활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최초의 여성 감사관은 양성평등 공직사회 구현 및 능력 위주의 공정한 인사와 다소 경직될 수도 있는 감사조직 내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