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선수단, 제 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전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5개 획득

 

[한국기자연대] 광주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선수단이 지난달 28일부터 8일 동안 개최된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5개를 획득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8개 직종, 81명의 선수가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메카트로닉스 직종에서는 출전 학생 3팀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학년인 손민서, 전찬영군이 금메달, 김용빈, 김형일군이 은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2학년 이도민, 조창민군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1등(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메카트로닉스 분야는 광주가 메카(중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손민서, 전찬영군은 이번 대회 금메달 입상자 중 최상위득점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아 광주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기술력이 전국 중심에 우뚝 섰음을 널리 알렸다.


산업제어 직종도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자인 조영웅 학생은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고학년 학생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수상하고 세계대회 출전 기회를 따냈다.


자동차차체수리, 자동차정비 직종에서는 4년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 지역 주요 산업분야인 자동차산업 관련 직종에서 타 시·도에 비해 강세를 보여줌으로써 자동차산업 분야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소정의 상금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자격시험의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1, 2위의 경우 2024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 또한 부여된다.


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이번 대회에서의 뛰어난 성과는 광주가 타 시도에 비해 엷은 선수층임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도움과 학생들의 노력이 결합한 결과”라며 “특히 올해는 교육청에서 학교 현장을 방문해 직종별 종합 분석으로 전략직종을 선정한 후 집중 지도 및 지원 전략이 빛을 발했다.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의 현장밀착형 분석과 지도를 통해 내년도 충남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선 교육감은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방학 동안 땀을 흘리며 기술연마를 위해 노력하는 기능대회 출전 준비 중인 학생들을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숙련기술인과 지역전략산업분야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는 2025년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관련 단계적 기술 및 재정지원을 위해 광주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