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꿈의도시 울산 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울산과학대 학생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개최

학생회 학생 10여명과 간담회,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반영 모색

 

[한국기자연대] 울산광역시의회 꿈의 도시 울산 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는 18일 오전, 울산과학대학을 방문해 총학생회 학생비상대책위원회 허진혁 비대위원장 등 학생 대표 1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과학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 학생들의 학업, 진로, 취업 등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학교 축제와 자치 활동을 진행할 때 학교 측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고충을 먼저 언급했다. 학생들은 축제 기획부터 예산 집행, 안전 관리까지 학생들의 노력이 집중되지만, 실질적인 재정 및 행정 지원이 미흡하여 학생 복지와 문화 활동에 큰 제약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학생회 차원의 자율적인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인 학교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또한, 울산과학대가 정부의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진행 중인 만큼, 학생들이 참여하는 글로컬 대학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학생들은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외형적 성장보다, 지역과 청년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타 지역으로의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주거 안정 지원 정책과 함께,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으며,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현장 실습 및 취업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부족한 문화·여가 공간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과 취업 정보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학 내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청년 특위는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울산시가 학교 축제 등 대학 행사에 부스 설치 등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청년 특위 권순용 위원장은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울산과학대 허진혁 비대위원장은 "울산 청년으로서 현실적인 고민을 시의회에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울산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지역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년 5월 1일 구성된 울산광역시의회 꿈의 도시 울산 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는 청년정책 제안, 각종 간담회, 현장 방문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