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관악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 도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한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 능률성과 효과성을 평가해 지자체의 행정 능력을 검증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 평가를 토대로,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자체 합동평가’를 실시해 50개의 정량 지표와 9개의 노력도를 평가해 최종 등급을 선정한다.
구는 ‘환경 개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률 ▲주민 1인당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수거량 ▲청사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 등 지표에서 행정 능률과 노력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 소요 요청 등 ‘행정 효율성’ 지표에서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구는 평가 지표별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지표 실적 관리로 ‘노력도 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노력도는 ▲우수시책 사례 발굴 ▲평가 대비 계획 수립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담당자 교육 등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구는 목표 달성률에 도달하지 못한 지표는 원인을 분석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정책 우수 사례를 지속 발굴해 내년 정부합동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전 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3년 연속 최고 등급 선정’으로 관악구의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값지다”라며 “앞으로도 경제, 안전, 복지, 문화 등 구정 전 분야에서 구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