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자연대 정희수 기자] 대한민국 팔도명인회가 18일 오전 11시 총본산(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47번길 147-33)에서 ‘2025 제2회 천호산 선왕대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천호산(天護山)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해발 366m의 산으로, 논산의 명산 중 하나이다. 원래 '황산(黃山)'으로 불렸으나,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기념해 '하늘이 보호하는 산'이라는 의미의 '천호산'으로 개명했다. 이에 대한민국 팔도명인회는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천호산 선왕대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천호산 자락에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기념해 창건한 개태사(開泰寺)가 있다. 개태사는 936년에 건립되었으며, 현재 보물 제219호인 석조여래삼존입상과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1호인 대형 철확(솥) 등 중요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정경(채진욱 선생) ▲선왕산 거리(이해철 회장) ▲당산 천왕거리(천왕거리 명장 양민자 선생) ▲고·혼 넋풀이(김순연 명인 명무가) ▲선왕대신거리(신령 대장군 명장 우영미 선생) ▲신 살풀이(양혜선 선생) ▲신장대감장군거리(신명 대신불사 명장 이명주 선생) ▲끄담검무(이선희 선생) ▲선녀풀이(이명주 선생) ▲선왕군웅거리(이해철 회장) ▲창부어울림(정해나 선생) 등 각 지역 명인들이 국가와 국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적 제례(祭禮)를 올렸다.,




'대한민국팔도명인회'는 대한민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각 지역의 명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2023년 10월 7일에는 논산시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야외무대에서 '논산발전 풍년기원제 탑정호 용신영산대제'를 개최해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 예술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