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정희수 기자] 옥천군이 마을 현안 해결을 목표로 옥천마을포럼 참여마을 5개소를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옥천마을포럼'은 마을 주민들과 회의진행 전문가(퍼실리테이터)가 함께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면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기획하는 활동이다. 옥천마을포럼에 참여하는 마을은 4∼5차례의 마을포럼 개최, 선진지 견학, 소액자율 실행사업(5백만 원 한도 내)이 지원되며 내년도 옥천군 마을만들기 사업(3억) 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행정리 단위로 구성돼야 하며 주민(추진)위원회(5∼10명)를 만들어 참여 신청서와 주민 명단(20명 이상)을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또는 농촌활력지원센터 마을만들기팀에 제출하면 된다. 만약 20가구 이하의 마을이라면 연접 마을과 공동으로 추진하면 가능하다.
다만, 최근 5년간 2억 원 이상의 지원사업을 받은 마을이나 마을포럼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은 마을은 후순위로 조정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받았거나 진행 중인 마을, 도시형 공동주택(아파트)으로만 구성된 행정리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지원기관인 농촌활력지원센터 마을만들기팀 최규창 팀장은 "옥천마을포럼은 주민 간 협력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며"주민들이 직접 계획해 사업을 진행하면 마을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커져 마을의 단단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군 관계자는 "행정이 개입해 사업을 추진할 시 분명히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주민 주도형으로 진행된다면 행정적인 한계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며 주민 주도형 사업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촌활력지원센터 마을만들기팀(732-801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