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가 20일 덕천종합사회복지관,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시쓰기 행복키즈마켓 2호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2023년 화명동에 개소한 다시쓰기 행복키즈마켓 1호점에 이어, 덕천·만덕권역 주민들의 육아 기반을 확대하고 생활 밀착형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오는 2월 덕천종합사회복지관 내에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다시쓰기 행복키즈마켓은 지역주민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기부받은 유아용품을 정비, 수리, 소독의 과정을 거쳐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으로,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북구는 행정자원을 지원하고 덕천종합사회복지관과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키즈마켓 운영을 위한 공간지원과 함께 사업 운영 등을 담당한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다시쓰기 행복키즈마켓이 주민들에게 기후 위기 속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공유와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시쓰기 행복키즈마켓 2호점은 오는 2월 11일 개소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화명동에 위치한 행복키즈마켓 1호점과 더불어 자원순환의 공간이자 주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