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국태민안과 천안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8회 태조산 태조왕건 추모제 및 민속문화대제’가 19일 오전 9시 천안시 동남구 호서대길 들꽃식당 대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천안태조산 산신제 보존회(회장 우영미,무극정사 ) 주최·주관, (사)불교뮨화예술보존회, 팔도명인회, 소백산고치령산령각문화보존회 후원, (사)한국기자연대 협찬과 함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각계각층의 성원 답지가 이어졌다.
다섯 마리 용이 여의주를 두고 겨루는 오룡쟁주의 땅 천안은 태조산이라는 영산이 있고 왕건이라는 걸출한 영웅이 있으며, 고려 건국이라는 위대한 서사가 있는 길지 중의 길지로서 천안의 선조들은 태조산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오고 있다.
특히 8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우영미 회장의 천안시민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각별한 대서사로 이곳을 찾은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게다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불교문화예술보존회(이사장 김순연 전통무용 명인명무가)의 천안시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축원하는 살풀이 공연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 1부는 광덕호두풍물단(단장 우호철) 10여명이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우영미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개회사로 5000년 역사의 지랫대 역할을 하고 있는 민속신앙의 웅장한 대서사가 진행됐다. 뒤이어 2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후손들에게 오롯이 전달하고자 하는 각 지역의 민속신앙인이 참여해 고려 건국의 영웅 태조 왕건을 추모하며 정성어린 제를 올렸다.
우영미 회장과 김순연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여주는 행사가 아닌 진심어린 천안시민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의식으로 전국 각지역의 무속신앙인들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불교문화예술보존회 김순연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무속신앙인들의 단결된 모습에서 보듯이 각 지역의 무속신앙인들의 진심어린 행사에는 모든 장르에 맞는 전통민속문화의 보존을 위한 행동을 서슴치 않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