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한국기자연대] 청송군은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경상북도 내에서 매년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특별대책 추진 기간 동안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 및 기동단속반을 운영하여 입산통제구역 입산자 및 화기소지자 단속을 강화하고 산불진화 헬기 골든타임제 운영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할 계획이다.

 

특히, 정월대보름 당일은 안덕면 청년회에서 주최하는 달집태우기와 폭죽터뜨리기 행사를 포함하여 관내 8개 읍면 곳곳에서 행사가 개최 예정되어 있으며, 각종 무속행위들이 성행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차헬기 출동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읍면별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대기시킴은 물론, 유관기관(청송 소방서)과 협조하여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정월대보름 전으로 비소식이 있으나 산불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고, 산림 및 산림인접지역에서는 민속놀이와 무속행위를 자제하여 소중한 우리 산림자원을 보존하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