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동해시가 석회석 폐광지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법과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석회석 광산은 53곳으로 전국의 54%, 석회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폐광산이 늘어나면서 폐광산의 자원화, 복구 등이 관련 지자체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동해시도 폐광 이후 어려움에 직면했으나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석회석 폐광지를 에메랄드빛 호수를 품은 무릉별유천지로 조성, 개장한지 1년 11개월 만에 누적 관광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로컬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매력있는 관광지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폐광지역특별법에 포함되지 않는 석회석 폐광지 개발에 대한 시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현진관광호텔에서 강원연구원과 공동 주최‧주관으로, ‘석회석 폐광지역 지원 특례화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심규언 동해시장의 환영사, 이동호 동해시의회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으로부터 ‘석회석 폐광지 자원화 방안’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주제발표 후 정대현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석회석 폐광지역 자원 특례화 방안’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종료 후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기하‧최재석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김창수 산업통산자원부 광물자원팀 사무관, 전억찬 강원경제인연합회장, 허우명 강원대학교 교수, 신영선 동해시 기획예산담당관 등의 종합 토론이 펼쳐진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시를 비롯한 석회석 폐광지역 지자체들이 각종 규제, 막대한 예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석회석 폐광지역 지원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다양한 지원 방법과 폐광지 자원화 방안을 마련, 향후 폐광지 개발을 위한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