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흥시, AI·바이오 융합 '대전환'

[기획]시흥시, AI·바이오 융합 '대전환'

[한국기자연대 이기선 기자] 지난 10일 시흥시와 종근당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규모는 약 2조 2천억 원으로, 경기도 내 투자유치 금액 중 단일 바이오기업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시흥시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 외에도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가칭)시흥바이오센터’를 유치하며 바이오제품의 인증 및 품질 검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를 향해 순항 중이다. 여기에 최근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AI와 바이오 융합 기반을 마련한 것 역시 희소식이다. 시흥시는 AI 기술을 통해 바이오 데이터 분석, 임상시험 설계, 맞춤형 치료 개발 등 바이오 연구의 효율성을 높여내는 바이오ㆍAI 융합 첨단 산업 허브를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발맞춘 시도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은 AI를 활용해 신약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며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핵심 축으로, 인공지능(AI)은 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융합 혁신을 가속화할 핵심 기술로 규정한 것 역시 궤를 같이한다. 정부는 ▲국가 투자확대 및 책임성 강화 ▲성과 중심 바이오 연구·개발 확대 ▲바이오 특화펀드 등 투자생태계 구축 ▲AI기반 헬스케어 융합 생태계 조성 ▲지역별 바이오클러스터 육성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며 AI를 바이오 전주기 과정에 전략적으로 접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 중심 R·D·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시는 특화단지 유치 및 성공적 조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서울대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3년 9월, 시흥시는 경기도 및 서울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의료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후 서울대 총장 산하로 구성된 ‘SNU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추진단’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대병원,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 인력양성, 특화창업, R·D센터 조성 등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모델을 시흥에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 착공예정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미래형 병원의 새로운 모델이자, 첨단 임상시험과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핵심 거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학·병원·연구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신약개발부터 임상 검증까지 원스톱 혁신 프로세스를 시흥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사업에 선정으로 구축된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산업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약 500평 규모의 실습교육 공간에서는 연간 1,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업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더불어 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 캠퍼스로서 중ㆍ저소득국 뿐 아니라 선진국 해외인력까지 교육 대상을 확장하며 글로벌 바이오 인재양성 거점으로 도약해나가고 있다. ◇종근당·KTR 등 유치 러시. 지정 1년,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풍부한 개발 가용지와 우수한 교통, 바이오산업 전주기를 포괄하는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 유치에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선도 제약기업 종근당이 배곧경제자유구역 내 연구용지에 총 2조2천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특화단지 지정 이후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사례로, 첨단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약 2만4천 평 규모의 부지에 최첨단바이오 융복합 연구단지로 조성될 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연구·실증, 창업 지원 공간 등을 포함하며, 전문 인력 고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시흥시와 종근당은 지역 주민 10% 이상 우선 고용, 대학과의 인재 양성 연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서울대병원과의 임상 연계 등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협약에 포함하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과 연계해 ‘(가칭)시흥바이오센터’를 설립, 바이오 제품의 인증 및 품질검증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흥은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닌, 연구-인허가-제조까지 바이오 가치사슬 전주기를 품은 자족형 생태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향후 정왕지구와 월곶역세권 일대는 R·D 중심의 첨단기업과 스타트업 유치를 가속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지역은 교통 접근성과 배곧지구와의 연계성이 뛰어나, 연구기관·생산시설·창업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바이오산업 허브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시는 단계별 기반시설 확충과 부지 공급을 통해 바이오 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정주환경과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미래형 산업거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지 선정. 시는 최근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AI와 바이오 융합 기반의 신성장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기AI혁신클러스터는 배곧경제자유구역, 월곶역세권, 정왕지구의 가운데인 정왕동 어울림센터 일대를 기반으로 조성되며, AI 기술을 통해 바이오 데이터 분석, 임상시험 설계, 맞춤형 치료 개발 등 바이오 연구의 효율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AI 전문 인력 양성, 스타트업 지원,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며, 바이오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융합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흥은 AI·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경기도는 물론 국가 산업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연구, 임상, 제조, 인재양성, AI 융합에 이르는 통합적 바이오 생태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단지 내 주요 기관과 기업들은 독립적 성과를 넘어 상호 협력과 기술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기술이전과 제품 상용화가 실현되는 공간으로 진화 중이다. 앞으로 시흥시는 AI와 바이오의 융합을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외 투자유치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첨단의료 서비스 확산과 바이오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내실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 1주년을 맞은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는 가능성을 성과로 전환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시흥시는 바이오와 AI가 융합된 첨단 산업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끄는 선도 도시로 지속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획]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전북자치도 최초 ‘삼성전자’ 착공 초읽기, 농촌 일손부족 해결, 1천만 관광시대 개막

[기획]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한국기자연대] 고창군이 올해 국가예산은 3844억원으로, 전년(2024년) 대비 8.8%가 늘었다. 12·3내란에 따른 정국 혼란 속에서도 심덕섭 고창군수와 국회 예결소위 윤준병 국회의원간의 끈끈한 공조체제가 빛난 순간이었다. 재정자립도 8.2% 수준에 불과한 고창군은 미래 먹거리를 챙기기 위해 국가예산확보와 정부부처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와 국가보훈부를 비롯한 마당발 심 군수의 인맥이 총동원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취임 첫 해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선정(총사업비 1777억원)’과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 선정(국비 등 160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비의 최대 80%지원)’, ‘농촌협약 공모(총사업비 437억원 상당)’, ‘고창 북부권(흥덕·성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총사업비 300억원 상당)’을 쉼없이 따내며 오랜 낙후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출생아·생활인구·청년농업인 늘어. 군에서는 희망찬 아기울음 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4년 1년 동안 군 전체 출생아는 169명으로, 2023년 137명에서 크게 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거공약으로 2023년부터 산후조리비를 기존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출산장려금 역시 기존 첫째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둘째 300→500만원, 셋째 75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이상 2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군을 다녀간 생활인구도 주민등록인구의 8배에 육박하고 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4년 10월 기준 고창군의 생활인구는 40만9641명(주민등록인구 5만1000명)에 달하고 있다. 생활인구는 기존 주민등록인구 뿐만 아니라 체류인구(특정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방문자)와 외국인을 포함한다. 이는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는 관광객을 비롯해, 스포츠 활성화, 외국인계절근로자 등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단 평가다. 여기에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외부 청년농업인 유입도 늘고 있다. 올해 고창군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최종 선정자 37명 중 35%가 외부에서 유입된 청년들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청년농업인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팜도 올해 준공해 청년 유입-성장-정착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터미널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 본격화. 교통·주거·청년창업 등을 엮은 고창의 중심지 재편이 본격 시작됐다. 고창 터미널혁신지구는 2022년 12월 군 단위에선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다. 사업비만 1777억원으로, 고창군이 추진하는 단일사업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새로운 터미널은 청년층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한다. 먼저, 안락한 대합실과 청년창업공간, 유기농연구소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임시 터미널은 고창읍 목화예식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사이로 이전돼 7월7일부터 운영된다. ◇고창사랑상품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심덕섭 군수는 2022년7월4일 취임 1호 결재사업으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서명하는 등 지난 3년여간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해결에 각별히 신경써 왔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발행된 고창사랑상품권은 명실공히 군민 소비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군민들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상품권 구매한도를 70만원으로 높였고, 연중 10%할인판매와 명절 특별할인판매가 이뤄졌고, 올 상반기에만 451억원이 발행되며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 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턴 고창사랑상품권(카드형)을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모바일 서비스를 시행해 어버이날이나 생일, 승진 등 기념일에 간편하게 송금하면서 이용객 편의가 높아졌다. 이외에도 군은 물가안정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지난해 25개소에서 올해 52개소로 대폭 확대 지정했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지역 물가안정과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서민생활 안정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돈버는 농업 만들었다. 심덕섭 군수와 고창군수박연합회는 2024년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성사시켰다. 2007년 고창복분자 이후 17년 만에 이뤄진 지리적 표시제 등록은 고창지역 수박 재배 농가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고, 지역 농특산품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 고창군 명품수박은 1덩이에 500만원의 경매 신기록을 시작으로, 고창군 전체 수박의 도매 시세도 평균 10% 이상 상승해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고창군은 올 여름 한 시즌 동안 약 80억 원 규모의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복분자 명가를 재건하기 위한 노력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복분자 재배면적은 2022년 1725농가에서 올해 1915농가로 확대됐고, 올해 복분자 면적 역시 407㏊로 3년전(298㏊)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고창군은 무병묘 복분자공급을 비롯해 복분자 영양제 지원, 생산장려금·수매장려금 지원, 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복분자 도시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멜론과 미니수박, 바나나, 애플망고 등 열대농업 등을 집중육성하고 있고, 친환경쌀 생산확대, 풍천장어 해외수출 확대 등을 통해 실질소득 향상을 이뤄가고 있다.

보령시, 두 번째 청렴 리버스 멘토링으로 고위직과 직원 간 소통 확대

기관장과 MZ세대 직원의 공감과 소통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보령시, 두 번째 청렴 리버스 멘토링으로 고위직과 직원 간 소통 확대

[한국기자연대] 보령시는 지난 26일 김동일 시장과 국장, MZ세대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청렴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리버스 멘토링에서는 관련 부서 직원들과 보조금 지원, 인·허가 민원 등 부패취약업무에 대한 개선점을 토론했다. 또한 청렴밸런스 게임을 통해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의견과 조직 내 고충사항을 공유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 리버스 멘토링은 보령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시책으로, 기존 멘토링과는 반대로 후배 직원이 고위직의 멘토가 되는 형태다. 젊은 직원들이 시장과 국장 등 고위직에게 청렴에 대한 신선한 관점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보령시는 김동일 시장의 적극적인 지시에 따라 청렴 리버스 멘토링을 전 부서로 확대해 자체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4대 분야 30개 중점과제와 ‘1부서 1청렴시책’ 추진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청렴은 나와 조직 내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MZ세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인식하지 못했던 불합리한 관행은 개선하고 젊은 가치관을 수용해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청렴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재개발구역 세입자 챙긴다

주택재개발구역 세입자까지 포함한 중구형 공공지원 2.0 시행

서울 중구, 재개발구역 세입자 챙긴다

[한국기자연대] 서울 중구가 주택재개발사업의 지원대상을 세입자까지 확대한‘중구형 공공지원 2.0’을 전격 시행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세입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이주 갈등에 따른 사업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25일 저녁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린‘6월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에서 중구형 공공지원 2.0의 윤곽을 공개했다. 이날 김길성 중구청장은 직접 지원내용을 브리핑하며“기존 ‘중구형 공공지원1.0’은 소유자의 판단을 도와 신속한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고 큰 성과를 올렸다”라며“이번 공공지원 2.0은 정비사업에서 소외되기 쉬운 세입자까지 지원대상을 넓혀 부담을 덜어주고 조합설립 이후에도 사업 단계별 밀착지원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중구형 공공지원 2.0에 따라 기존 지원은 이어가며 ▲이주지원센터 운영 ▲저소득층 대상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 ▲갈등 조정 코디네이터(외부전문가) 파견 및 분쟁조정위원회 구성 ▲세입자 권리 보호를 위한 협의체 조기 구성 등 새로운 대책을 더한다. 또한 ▲공사계약서 사전컨설팅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등 사전 검토제도를 활성화해 사업단계별 인허가 소요 기간을 단축한다. 구는 이달 가이드북 '내 손 안에 세입자 권리'를 발간해 공공지원 2.0의 포문을 열고, 매주 1회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재개발 전문상담을 운영 중이다. 상담은 분야별 전문가와 구청 담당 팀장이 나서, 정비사업과 세입자 권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맞춤 제공하고 있다. 한편 중구형 공공지원 1.0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현장지원센터 ▲전국 최초 조합장 후보자 라이브 방송 등 밀착 소통을 앞세워 여러 기록적인 성과를 남겼다. 먼저, 신당10구역은 신통기획과 조합직접설립 서울시 1호가 됐고 중림동398은 조합설립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 75%를 역대 최단기인 29일 만에 달성했다. 또한, 약수동 인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서도 지구 지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날 28번째를 맞은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에서는 중구형 공공지원 2.0 소개에 이어‘재개발 행정 효율화를 위한 전자적 방식’(EJM컴퍼니 윤의진 대표)과‘세입자 보호 대책’(중구청 서상혁 주택재개발팀장)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중구 내 주택재개발 조합장과 주민대표로 구성된 중구재정비연합회에서 ESG 경영가치를 담은 자신들의 재개발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중구는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보다 체계적으로 개편해 중구형 공공지원 2.0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재개발 구역별 사업 단계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는 한편, 도시에 관한 포괄적 주제를 병행하는‘투 트랙’으로 도시 개발에 대한 주민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정비사업 목적은 개발 이득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주거 환경 개선”이라며“더욱 촘촘해진 중구형 공공지원 2.0으로 소유자와 세입자, 지역사회가 발맞추는 상생의 길을 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thumbnails
경기

신상진 성남시장, 청년 간담회 참석해 소통시간 가져

[한국기자연대] 신상진 성남시장이 30일 저녁 분당구 소재 음식점에서 개최된 ‘2025. 성남청년 #HOPE 품다’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청년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1시간 동안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참석한 청년들은 취업 및 주거, 친환경 도시 조성, 고립형 은둔 청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과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신 시장은 “시 차원에서 청년들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년들 스스로 도전정신을 갖고 자신만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이 그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시장은 “오늘 제기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소통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경기도 성남시]


인터뷰/칼럼

더보기

초대석/인사

더보기


기고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