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과 함께 9월 11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지방의원 사직기한 차별 문제 해소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과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청년특구 조성 특별법 제정 ▲「공직선거법」 지방의원 사직기한 차별 해소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개선 등 3대 핵심 의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의장은 먼저 “청년이 떠나는 지역에는 미래가 없다”며 “창업·일자리·주거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지난 6월, 김 의장이 대표발의해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청년특화구역 조성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됐지만, 열악한 지방재정만으로는 청년 창업과 정착을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방의원 사직기한 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공직선거법」 개정을 제안했다. 현행 제53조에 따르면, 지방의원이나 지자체장이 타 지자체 의원 또는 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전 30일까지 반드시 사직해야 한다. 반면, 자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교육청은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10일 무안초등학교, 11일 목포항도여자중학교를 찾아 학교 행정업무 경감에 대해 교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5. 7. 1.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학교 행정업무 경감’과 관련해 학교가 수업과 독서교육 중심의 본연 기능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행정업무 부담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직원과의 차담회 자리에서는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세부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고, ▲ 학교 CCTV 설치·운영 관리 ▲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점검 ▲ 교과서 배부 인력 지원 등 학교 현장에서 시간과 행정력 소모가 컸던 과제들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두 학교 모두 교과서 배부 인력 지원이 학기 초 바쁜 시기 행정업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호응이 큰 부분은 더욱 확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조직적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한국기자연대] 전남 무안군은 지난 11일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무안·신안지사가 지역 우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재)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무안·신안지사는 무안군을 비롯한 지역의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활력 증진을 위해 농지은행사업, 배수개선사업,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에도 승달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범필재 지사장은 “무안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촌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지역 발전과 교육 지원에 함께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 해주신 장학금은 향후 지역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승달장학회는 하반기 승달장학생 접수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중 성적우수, 다자녀, 다문화, 저소득층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 210명을 선발하여 2억 2,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기자연대] 전남 무안군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전세자금 및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세자금 대출과 주택 구입 대출을 이용한 가구의 이자 일부를 지원해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이를 통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인구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세자금 지원사업은 무안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대출 잔액의 연 1.5% 이내에서 산정되며, 최대 연 100만 원씩, 최장 3년간(가구당 최대 300만 원) 지급된다. 군은 올해 약 50가구를 모집하며, 지원 규모는 총 5천만 원이다. 대상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혼인신고 10년 이내이고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다자녀가정으로, 부부 모두 무주택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며, 주택은 무안군 내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 보금자리 주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도민과 공직자가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독립군의 항일투쟁과 희생을 돌아보며 도민 화합, 공직자들의 공동체적 사명감을 다지기 위해 추진된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 도민, 공무원, 시군 및 출자·출연기관 임직원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영화는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봉오동·청산리 전투 등 무장 독립투쟁의 역사를 조명했다. 2023년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 논란까지 다루며, 독립군의 발자취와 그 유산이 오늘날 대한민국에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그려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화 관람에 앞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처절했던 삶을 생각하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며 “오늘의 자리가 영화 관람을 넘어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광역 최초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사
[한국기자연대] 해남군립도서관이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봄사무소 작가 특별전‘늘 거기 있는 사랑’을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원화 및 디지털 드로잉을 포함한 30여점의 작품을 통해 평범한 순간들이 어떻게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봄사무소(박새봄)는 평화로운 자연과 평범한 일상에서 받은 영감을 노부부의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작품 속에 녹여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림책 에세이를 다수 출간한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과 함께 컬러링 체험, 포토존, 관람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되어 전시를 더윽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군민들에게 일러스트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감성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예술적 가치로 재조명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기자연대] 광양시는 지난 10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총 178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5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참석해 △시민이 제안한 공모사업 9건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상정된 169건, 총 178건의 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논의 결과, 178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돼 내년도 예산 편성 대상으로 확정됐다.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 낙상사고 방지시설 설치 △전입 청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청년 버디 사업’ △광양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비교 사진 설치 △용강중학교 주변 가로등 설치 등 주민과 청소년이 제안한 공모사업 9건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업으로 구성됐다. 한편, 광양시는 주민참여예산 참여 계층 확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청소년, 청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여 지난해보다 46건 증가한 90건의 공모사업이 접수됐다. 이번에 채택되지 못한 공모사업 중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재검토하여 추진 가능 여부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
[한국기자연대] 지난 11일 광양시의회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스포츠마케팅’이란 스포츠를 직접 상품이나 서비스로 판매하거나, 스포츠를 활용해 다른 제품이나 기업을 홍보하는 동시에, 스포츠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까지 이끄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현행 '광양시 체육진흥 조례'는 전문체육ㆍ생활체육ㆍ장애인체육ㆍ학교체육 등 시민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정신 함양에 중점을 두고 체육활동을 규정하고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체육 분야는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건강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산업 발전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이에 상응하는 정책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서영배 의원은 광양시의 체육진흥과 스포츠산업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와 체계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ㆍ지원 ▲체육시설 개선ㆍ확충 ▲스포츠관광 활성화 ▲경제효과 분석 ▲스포
[한국기자연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2025년도 제1회 투자유치협의회’를 열고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른 투자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광양경자청은 지난 8월 투자유치 전문가 13명을 새로 위촉하며 협의회를 재구성했다. 이번 회의는 재구성 이후 처음 열린 자리로,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투자유치 현황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등 대외 여건이 지역 투자유치에 미칠 파장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투자 타깃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이차전지·소재산업 등 전략산업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 기업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토론회에서는 또 지역 인재 양성, 입주기업 지원 강화, 소재산업 분야 대중국 투자유치 활동 전개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 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산업 경기 불황을 돌파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자유치 성과가 곧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는 민선 7∼8기 동안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 가까이 줄였으나,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2017년 373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4년 192명으로 48.5% 감소하고, 사고 건수도 16.3% 줄었다. 2019년부터 2천703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노인 교통안전 강화, 시설 보강, 의식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 장기적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2025년 8월 말 현재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8건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132명으로 11명(9.1%) 증가했다. 전체 사망자의 64%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농기계 사고 사망자는 4명에서 16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중 단독 사고는 9명으로, 운전·조작 미숙으로 배수로나 논밭에 추락·전도됐으며, 7명은 차량이 농기계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숨졌다. 전남도는 올해 증가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군과 협력해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