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보성군은 지난 23일 회천면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 지진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회천면 일대에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율포해수녹차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재현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보성군청을 비롯한 보성소방서, 보성경찰서, 군부대 등 11개 관계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합동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특히, 올해 훈련은 기존의 화재 진압·인명 구조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재난 발생 초기 군청의 대응 역할 강화와 초동대응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은 ▲율포해수녹차센터 현장훈련(화재 진압, 인명 구조,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과 ▲보성군청 재난안전상황실 토론훈련(상황판단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이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및 화재 상황을 실제처럼 구현해 인명 구조, 초기 화재 진압,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등 실전 대응훈련이 진행되고, 군청에서는 안전건설과장이 주재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안전대
[한국기자연대] 전남 함평군의 상징이자 희망의 아이콘인 ‘나비’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가을 정원을 수놓았다. 31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국향대전에서는 ‘나비의 가을정원’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향대전 개최 이래 처음으로 가을철에도 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나비를 공개했다. 그동안 봄의 ‘함평나비대축제’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나비를 이제는 가을의 국향대전에서도 관람할 수 있게 되면서, ‘봄의 나비’와 ‘가을의 국화’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축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나비의 가을정원’은 나비곤충생태관 내 ‘명품 국화분재 전시관’ 속 특별 전시 공간으로, 국화 향기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나비의 날갯짓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곳에는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작은멋쟁이나비 등 다양한 종의 살아있는 나비가 전시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꽃 사이를 날아다니는 나비의 생생한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나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엠블럼으로 선정된 것과 함께, 군에서도 나비가 상징하는 ‘연결·혁신·번영’의 메시지를 공유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 나주시가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제4회 나주시 태극기거리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지난 30일 옛 나주역 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지역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나주역사(驛舍)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한 태극기거리 축제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929년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시민과 학생이 함께 나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역사 문화형 도시재생 축제로 진행됐다. 죽림동은 1929년 10월 일본인 학생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한 나주 학생들의 외침이 시작된 곳으로 이 사건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확산해 전국적인 항일운동의 불길을 지핀 역사적 현장이다. 나주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근대 산업 시설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거리로 죽림동 일대를 재정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근대역사기념관1, 문화예술소통창작소, 댕기머리 게스트하우스, 그린빌리지, 청춘 스트리트몰 조성, 주차장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근대역사기념관2
[한국기자연대] 여수시는 시가 주최하고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한 ‘2025 제2회 여수여성일자리 포럼’이 지난 29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수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을 위한 여성 일자리 전략’을 주제로 여성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시장, 일자리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여수의 여성 일자리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의 실정에 맞는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1부 기조발제에서는 최지혜 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여성 고용 실태와 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진 2부 패널토론에서는 관광도시 조성 및 일자리 연계 방안,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여성 일자리 정책 현안, 여성 창업지원의 방향성 등이 논의됐다. 토론이 종료된 이후에는 관객석의 질의를 통해 실질적인 여성 일자리 정책제언에 대해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명 시장은 “여성의 역량 강화, 경제활동 확대는 단순히 일자리 문제를 넘어서 우리 여수가 미래로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
[한국기자연대] 여수시는 지난 29일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도 여수시 일자리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채용관에서는 국가산단 연합관을 비롯해 여수제일병원, ㈜현대계전 등 35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여수엑스포관리㈜ 등 5개 기업·기관이 홍보관을 운영하며 채용 정보와 지원 절차를 안내했다. 취업정보관에는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일자리 정책 및 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취·창업 상담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권규청 스마트HR컨설팅 대표의 ‘취업 컨설팅 특강’과 나승훈 ㈜스키마플러스 대표의 ‘창업 컨설팅 특강’도 진행돼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MBTI 취업 상
[한국기자연대] 여수시는 지난 30일 여수문화홀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교육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업체의 법령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시에 지역 건설업계가 섬박람회의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사)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는 총 3천만 원 상당의 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를 약정하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약정식에는 강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회장, 김용덕 여수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어진 직무교육에서는 ▲불법하도급 기준 ▲페이퍼컴퍼니 사전 단속 ▲실태조사 대응 요령 ▲건설 현장 주요 법령 및 제도 개선 사항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항상 안전하고 성실한 시공을 부탁하며 지역 건설산업이 더욱 튼튼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
[한국기자연대] 정기명 여수시장이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중국 자매·우호도시 웨이하이, 리수이, 샤오싱 3곳을 방문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단 유치 및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전 세계 30개국 300만 명 방문, 외국인 9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만큼 자매·우호 도시가 가장 많은 중국을 중심으로 참가단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 일정으로 인구 290만여 명의 웨이하이시를 방문해 한인회와 여행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정기 항공편 운항 등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2005년부터 활발히 교류 중인 산둥성의 리수이시에서는 주린썬 리수이시장과 면담을 갖고 섬박람회 기간 시 대표단 참가와 협력 강화를 요청하며 필요 시 참가 협약 체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제 우호도시 샤오싱시를 방문해 우덩편 샤오싱시장과 외교 담당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리수이시와 함께 시 대표단 참가 협약 체결 등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중국 자매·우호
[한국기자연대] 진도의 청정바다에서 자란 ‘명품 햇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에 고군면 원포위판장과 회동위판장에서 물김의 첫 거래(위판)가 이뤄졌다. 가격은 한 포대(120킬로그램) 기준으로 최저 32만 원에서 최고 61만 2천 원으로 형성됐다. 올해는 9월 중순의 수온이 평년보다 낮았다가, 10월 초에 약 2주 동안 수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해 급격한 수온 변화를 겪으며 초기에 김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10월 중순부터 수온과 영양염이 회복세를 보여 11월부터는 김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는 지난해 13만 8,863톤을 생산해, 2,490억 원의 거래 실적을 올려 ‘전국 1위 김 생산지’의 명성을 지켜왔다”라며, “앞으로도 진도 김의 품질을 향상하고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김 생산의 안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부표 설치, 김 양식용 활성 처리제 보급 등 10개 사업에 126억 원을 투입해 김 생산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기자연대]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이 오색찬란한 국화꽃으로 뒤덮이며 ‘마법의 국향랜드’로 변신을 완벽히 끝마쳤다. 31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엑스포공원은 국화의 향기와 마법 같은 조형물로 가득 차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화꽃이 만개한 중앙광장에는 수만 송이의 화단국과 분재국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샷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실제 탑승이 가능한 회전목마와 접시컵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상징적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옆의 대관람차 국화 조형물은 화려한 조명과 함께 하늘 높이 솟아올라 국화 향기와 어우러진 함평의 가을 풍경을 한눈에 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오즈의 마법사’·‘토끼’·‘서커스’ 테마 포토존과 거울 포토존은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광객의 탄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국향대전은 국화와
[한국기자연대] 전남 함평군이 개최 중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국화 향기와 함께 울려 퍼지는 가을 선율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함평군은 31일 “‘마법의 국향랜드‘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국 최고 가을꽃 축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주말마다 펼져지는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및 공연’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스밴드 퍼레이드에는 전문 마칭밴드 ‘붐비트’와 ‘비브스’가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브라스 밴드는 금관 악기를 중심으로 편성된 악대를 일컫는다. 퍼레이드는 저글링, 포토맨, 키다리삐에로, 비보이 댄서, K-POP 댄스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단이 함께 어우러져,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을 출발해 잔디광장과 마법의 성, 중앙광장을 지나 주무대까지 행진하며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주무대에 도착해서는 마칭밴드와 댄서, ‘서울사람 강한구’의 대형 인형 퍼포먼스, 저글링 공연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한 관람객은 “국화 향기 속에서 울려 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