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말레이시아를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복합터널 ‘SMART(스마트)’를 찾았다. SMART는 방수로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 두 가지 기능을 하는 터널(Stormwater Management And Road Tunnel)이라는 뜻의 영어 약자다. 복합터널 ‘SMART’를 시찰한 오 시장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준공한 신월 대심도 빗물저류터널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현재 서울에 조성 중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3곳과 이수~과천 복합터널의 향후 운영·유지관리 방안도 살폈다. 서울시도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단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양천구(신월동)에 이어 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사당역과 이수역 일대에 ‘복합터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비가 오면 수시로 넘쳤던 클랑강 범람을 막고 평상시에는 쿠알라룸푸르 시내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07년 복합터널 ‘SMART’를 건설했다. 일정 강우량 이상 비가 내리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하천 유량을 조절하는 통
[한국기자연대] 천안시체육회는 지난 8일 구성동 베리컨벤션에서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천안시선수단 해단식 및 2025 천안시체육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한남교 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도민체전 선수단과 체육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 슬로건으로 21년 만에 천안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천안시선수단은 4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 30개 종목 중 21개 종목 1위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체육회는 이날 올 한 해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한 해의 성과를 공유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올 한 해 천안 체육을 위해 힘써주신 선수단과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종목단체 운영 지원과 안전한 체육 환경 조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영암군이 8일 영암읍 천황사로12에서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수도사업소 청사 이전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영암군수도사업소는 1999년 준공된 영암하수처리장을 20여 년간 사무실로 사용하다 건물 노후에 따른 안전 문제, 민원인 접근 불편 등이 대두되며 신청사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새 사업소는 2019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6월 신축 공사를 착공했고, 올해 10월 준공됐다. 영암군수도사업소 청사는 대지면적 8,059㎡에 연면적 1,418㎡의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민원실과 상수관망 유지관리실이 배치돼 영암군민이 더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2층에는 사무실, 회의실 등 행정과 협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괴산군의회는 12월 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의원연구단체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회원,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반영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운영된 의원연구단체는 ▲괴산군 재정분석 연구회 ▲괴산읍 미래도심 디자인 연구용역’ 두 개 분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 가능한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다. 괴산군 재정분석 연구회는 최근 급변하는 재정환경 속에서 괴산군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적 재정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회는 세출 구조 분석, 중기재정계획 검토, 주요 사업의 투자 대비 성과 평가 등을 통해 재정 운용의 합리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을 제시했다. 괴산읍 미래도심 디자인 연구용역은 인구감소, 생활권 변화, 도시경관 노후화 등 도심이 직면한 복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의미가 크다. 연구결과는 괴산읍
[한국기자연대] 김돈곤 청양군수가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8일 지역 주요 사업장 3곳을 잇달아 방문해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주민 불편 요인과 보완 필요사항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상반기 주요 사업장 점검에 이어 연중 추진 중인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민선 8기 군정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평가된다. 이날 김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청양행복누리센터(청양읍 송방리) ▲청년셰어하우스 ‘함께살아U’(청양읍 읍내리) ▲면암최익현기념관(목면 송암리) 등 3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세밀하게 둘러봤다. 먼저 찾은 청양행복누리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복합 복지·교육·문화 시설로 조성 중인 사업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생학습관 등이 한 건물 안에 들어서는 통합 공간이다. 청년셰어하우스 ‘함께살아U’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약 20호실 규모의 공공 셰어하우스로, 공동 주방과 라운지 등 커뮤
[한국기자연대] 한자 ‘기울 경(傾)’자와 ‘들을 청(聽)’자를 합한 단어 ‘경청(傾聽)’은 ‘귀를 기울여 들음’을 뜻한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온 수원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다. 수원시는 올해 역시 시민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신뢰를 얻는 출발점을 경청으로 삼고 시민들을 만났다. 3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한 2025 새빛만남의 발자취를 확인해 본다. ◇수원시, 시민의 마음을 경청하다 지난 12월4일 오전 10시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 4층 강당에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지난 9월 순회를 시작한 수원 새빛만남의 마지막 날이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의 말씀이 수원의 방향이자 미래입니다”라는 서두로 새빛만남의 취지를 설명했다. 2025 새빛만남은 시작부터 차별점이 드러났다. 주요 기관장과 인사들을 순서대로 호명하는 여느 행사의 내빈 소개와 달리 매탄4동 경로당협의회 회장이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수원시의원과 동 단체장, 주요 기관장, 학부모단체, 상인회, 봉사단체, 공동주택단지 대표 등이 차례로 인사를 했다. 동네 어르신에게 존경하
[한국기자연대] 군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3회 화학사고 지역 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고상인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각 지역의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 체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지역 대비체계 구축사업을 점검하며 자발적 체계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가 3번째이다. 특히 이번 수상은 민관산학이 함께 소통을 통하여 이룬 화학 안전 문화를 정착시킨 성과가 가장 큰 선정 요인이 됐다. 그간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와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지역협의체를 통하여 지역의 화학 안전 활성화에 힘썼다. 이외에도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 구성과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소위원회 구성으로 지역 대비체계를 추진해왔고, 안전관리계획 수립용역·비상 대응 계획·화학사고 후 주민 복귀 시점 및 종료 시점 결정 간담회 등 다양한 방면의 대응과 훈련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화학 안전 주간 행사 △찾아가는 화학 안전 시민교육 △화학 안전 강사 양성화 과정 △생활 속 화학
[한국기자연대] 고양특례시는 지난 5일 올해 시가 추진한 학교 지원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일산동구 저현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학교장, 교감,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1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올해 저현고가 참여한 학교 지원 프로그램의 추진 현황과 자율형 공립고 2.0(자공고) 전환을 위한 학교의 준비 과정을 함께 공유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학교 운영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교육환경 개선, 학생 진로·학습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자공고 운영 준비와 관련한 학교의 추진 상황을 공유받고, 안정적인 전환을 위해 학교와 시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양시가 학교 환경 교육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한 학교숲 리모델링 공간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운영 중인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과 활용 현황에 대한 학교 측의 설명을 들었다. 시는 해당 프로젝트가 향후 숲 해설가 양성 등 지역 환경교육과 연계
[한국기자연대] #. A씨는 배우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 기후보험’에 대해 알게 됐다. 이에 경기도민이라 자동 가입된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온열질환 진단비 10만 원과 사고위로금 30만 원, 총 40만 원을 지급 받을 수 있었다. #. 가평군민인 B씨는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작업 중 밀려온 토사로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상을 당했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기 기후보험’으로 사고위로금 30만 원을 받아 병원비 부담을 덜게 됐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8개월 만에 총 4만 2,278건을 지급했다. 특히 전체 지급 건수의 98%인 4만 1,444건이 고령이나 저소득층 등 이른바 기후 취약계층이어서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어려운 도민에게 도움이 됐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4월 11일 시작 후 5월 8건, 6월 14건, 7월
[한국기자연대 김광수 기자]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액 체납자 압류 물품 전자 공개경매를 진행한 결과 총 268건이 낙찰됐다. 도는 공매를 통해 얻은 낙찰 금액 2억 7천만 원과 공매 참여 전 일부 체납자의 자진 납부 1억 9천만 원 등을 합쳐 총 4억 6천만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경기도는 조세정의 실현과 고질적 체납 관행 근절을 10월부터 ‘체납액 제로화 집중 기간’을 운영하며 시군과 함께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 수색에 나섰다. 도는 이 과정에서 입수한 명품 시계, 귀금속 등 고가 동산 압류품 313점을 대상으로 12월 1~3일까지 전자 공개경매를 진행했다. 경매에는 총 1,094명이 7천여 건의 입찰에 참여했다. 주요 낙찰 물품으로는 황금 거북이 10돈이 최저입찰가 675만 원보다 약 30% 높은 876만 원에 낙찰됐고, 최저입찰가 250만 원의 샤넬 가방은 약 240% 오른 591만 원에 낙찰됐다. 이 밖에도 롤렉스 시계(441만 원), 보테가베네타 가방은 325만 원, 루이비통 가방 215만 원, 로얄살루트 32년산은 52만 원에 낙찰됐다. 도는 올해 1·2차 압류품 온라인 전자공매를 통해 8월 2억 7천만 원, 12월 4억 6천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