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이천시는 2025년 10월 3일, 박종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자매도시 공주시를 방문해 제71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이 방문은 2005년 이천시와 공주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진 우정과 교류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동안 양 도시는 문화·행정·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방문과 교류를 이어오며, 오늘날까지 20년 간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다.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18:30부터 21:20까지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렸으며, 식전 공연, 공식행사, 축하공연, 드론라이팅쇼 순으로 진행됐다. 드론라이팅쇼는 총 1,071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하며, 백제문화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세계문화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로, 대표 공연인 ‘NEW 웅진판타지아’는 와이드스크린·3D 영상·특수효과 등이 융합된 실감형 무대로 구성하여 백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스토리를 담았다. ‘동탁 은잔’은 1971년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높이 15cm의 금속 공예품으로 백제
[한국기자연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과 함께 ‘2024년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 등 평가’를 시행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공영홈쇼핑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최우수기관은 10월 11일 오후 7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2025 한글한마당 기념행사’에서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국어기본법' 제14조에서는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 등을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국어원은 2024년부터 교육청・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문서 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진행된 2024년 평가에서는 교육청 17개 기관, 공공기관 118개 기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용이성・정확성 평가를 진행했다. 용이성 평가는 어려운 외국어, 외국문자 사용 정도를, 정확성 평가는 어문규범에 맞지 않는 표현이나 비문 사용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두 기관은 보도자료에서 외국어・외국문자 및 잘못된 표현을 가장 적게 사용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579돌 한글날을 맞아 진행되는 ‘2025 한글한마당 기념
[한국기자연대] 문화체육관광부 주독일한국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한글 특별전 ‘말모이’를 오는 10월 10일부터 2026년 2월 4일까지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독립기념관의 ‘말모이’ 전시상자와 독립운동 관련 한글 자료를 중심으로 국립한글박물관·국가유산진흥원·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해 제작한 한글 문화상품까지 선보이며, 한글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의 평화 메시지를 조명한다. 전시에는 우리말 큰사전 원고, 윤동주·이육사 시인의 작품, 일제강점기 한글 복제유물 등이 공개되며, 한글 이름 변환기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관람객은 독립운동가 김구·유관순 의복 착용, 순한글 신문 ‘독립신문’ 포토존 등을 통해 당시 시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 내 ‘기억존’은 100년 전 독일에서 활동한 재독한인 독립운동 사례와, 독일 최초 한국어 강좌를 개설한 한글학자 이극로, 독일어로 작품을 집필한 이미륵 박사 등을 조명한다. 전쟁의 기억과 화해를 강조해온 베를린이라는 도시와 맞물려 전시의 의미를 깊게 전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10월 1
[한국기자연대]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국립무형유산원과 국가유산청, 이북5도위원회가 후원하고 이북5도 무형유산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이북5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10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민족의 혼, 겨레의 숨결’을 주제로, 이북지역 전통예술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고 무형유산의 원형 보존과 체계적 계승을 통한 문화적 중요성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축제는 이북5도에 전승되는 무형유산 총 20개 종목 (△평안남도 5종목, △평안북도 3종목, △함경남도 2종목, △함경북도 3종목, △황해도 7종목)이 무대에 오른다. 평안북도 무형유산 ‘평북농요’를 시작으로 황해도 ‘배뱅이굿’, 함경남도 ‘돈돌날이’, 함경북도 ‘함북선녀춤’, 평안남도 ‘평양검무’ 등 춤과 소리, 굿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이북지역 기반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에 기여한 개인(△평남수건춤보존회 예능보유자 한순서, △평북농요보존회 예능보유자 박민희, △애원성보존회 전승교육사 김미란)과 단체(△돈돌날이보
[한국기자연대]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 경관을 보존하면서도 이를 위한 행정절차로 발생하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9일 '광고물 및 전기설비 설치 등 국가유산청장이 정하는 허가대상'을 제정해 고시했다. 기존에는 국가지정유산 내에 광고물 등을 설치·부착하거나 각종 물건을 쌓는 행위에 대해 모두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러한 절차는 문화유산 경관 보존과 공공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었지만, 일상적인 관리에 필요한 경미한 행위까지 허가행정을 거쳐야 해 국민의 부담이 컸다. 또한, 구체적인 허가대상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아 오히려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낮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난 7월, 허가대상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하여 고시하도록 '문화유산법 시행령'을 개정했고, 이번에 그 허가대상을 정하여 고시함으로써 경관 훼손 위험이 높은 행위에 대해서만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도록 규제를 합리화하고, 행정을 보다 간단하고 분명하게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건조물 문화유산에 직접 부착하거나 한 변의 길이가 10미터 이상 또는 면적이 5제곱미터
[한국기자연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다이제스트 형식으로 군사사를 다룬 책『근대 동아시아 전쟁』을 10월 10일부터 군사편찬연구소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이번 책은 근대 시기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주요 전쟁 15개를 선정하여, 전쟁의 발발 배경과 전개 과정, 그리고 그 영향을 핵심적으로 정리했다. 모든 내용을 짧고 명확한 용어로 서술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지도·표·그림 등 시각 자료로 간결하게 제시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전쟁 자체에 대한 이해를 넘어, 동아시아 국가간의 전쟁과 얽힌 다양한 역사적 관계 또한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국군 장병과 일반 대중이 군사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이제스트 형식의 군사사 대중 교양서를 지속 출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기자연대] 광양시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5회 광양 K-POP 페스티벌에 신예 뮤지션 ‘W3WAY’와 ‘솜’을 추가 투입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과 18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정상급 아티스트 라인업에 새로운 뮤지션이 가세해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음악적 감동을 선사한다. 첫날에는 경서, 아홉, 우디, 트리플에스, 헤이즈 등이 무대를 빛내고, 둘째 날 1부에는 어반자카파, 웬디, 2부에는 지원이, 박군이 출연해 발라드와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W3WAY’와 ‘솜’이 둘째 날 1부 무대에 합류해 한층 신선하고 개성 있는 색채를 불어넣으며 만족도 높은 페스티벌을 완성할 전망이다. W3WAY는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음악 색깔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솜’은 섬세한 보컬과 따뜻한 감성으로 인디·발라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더욱 많은 관객의 취향을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한국기자연대] 익산시가 한(韓)문화 발상지이자 백제의 찬란한 유산을 아우르는 역사문화도시의 위상을 이어간다. 시는 이달 성황리에 열린 제56회 익산 마한문화대전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음악회의 열기를 이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개최된 마한문화대전과 음악회는 지난 3~5일 궂은 날씨에도 총 2만 3,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익산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마한문화대전은 '한(韓)문화의 발상지 익산, K-컬처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마한 시대의 집터 등 역사적 유적이 실제 남아있는 영등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는 고증에 기반한 '마한 소도제'와 마한인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최태성 강사의 강연, 무형유산 공연 등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익산이 지닌 마한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문화 발상지인 익산이 갖는 역사적 의미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과 관람객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3일 저녁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
[한국기자연대] 여성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의 눈길을 잡았던 드라마 ‘정년이’. 정년이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인간문화재 조영숙 명인의 공연에 서울 성북구가 후원에 나섰다. 10월 12일 오후 3시 성북구 꿈빛극장(성북구 길음로7길 20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4층)에서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발탈 예능보유자 조영숙 명인의 '무형유산 발놀음'이다. 성북구청 외에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성북문화원이 후원했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발탈을 중심으로 전승자들이 직접 펼치는 흥과 해학의 무대다. 발탈 본연의 재미와 해학을 전하는 한편, 춘향전의 ‘나무꾼막’을 발탈과 함께 선보여 전통극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구·피리·아쟁의 반주가 더해져 현장감 넘치는 소리와 어울리며, 배우들의 흥겨운 몸짓과 재담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발탈의 재담꾼 조영숙 명인은 여성국극 배우로 출발해 70여 년 동안 무대를 누볐다. 故 이동안 명인의 수제자로서 오랜 전수조교 생활을 거쳐 2012년 발탈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발탈의 전통과 원형을 지키며 구순을 넘긴 현재도 매년 무대에 오르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기자연대] 해운대구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3시 30분 구청 야외주차장에서‘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 맞이 및 출발식’을 연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주민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마칭밴드 식전공연과 뮤지컬팀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성화 인계 및 점화, 기념 행진이 진행되며, 성화는 오후 4시 15분 구청 정문을 출발해 해운대 주요 구간을 따라 이어진다. 성화 봉송에는 주주자 18명과 호위주자 67명 등 총 85명이 참여한다. 주자들은 지역사회 공헌자, 체육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화합과 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성화는 구청을 시작으로 MS호텔, 신세계몰~글로벌웹툰센터, 해운대수목원 등 9개 구간을 거치며, 리버크루즈 요트 봉송과 수목원 체육시설 봉송 등 이색 코스가 포함돼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또한, 전국체전 서포터즈와 주민 등 1,000여 명의 거리 응원단이 각 구간별로 배치돼 성화주자를 환영하며 체전의 열기를 더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성화봉송은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