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화성특례시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오는 11월 22일 오후 2시, 기획전시 《1919. 4. 15. 빛을 향한 시간들》과 연계한 시민 특별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1919년 4월 15일, 일제에 의해 자행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혹한 역사를 직접 겪은 유족들의 삶과 기억, 그리고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추모와 회복의 여정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제암리·고주리 순국선열 추도회 관련 문서를 비롯해 유족들이 기증한 사진과 유품 등 100여 점의 귀중한 자료가 공개된다. 특별강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3·1운동과 임시정부, 희망의 나라를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김희곤 관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김 관장은 3·1운동의 전개 과정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우리 근현대사의 전환점을 깊이 있게 짚을 예정이다. 또한 그는 오랜 시간 한국 근대사와 독립운동사를 연구해 온 역사학자로, 독립운동사의 큰 흐름 속에서 화성 지역의 3·1운동이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노선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설명하며, 시민
[한국기자연대] 화성특례시가 지난 6일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제10회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백영미 화성특례시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해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기탁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뜻깊은 기증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안면에 거주해 온 수성최씨 후손이 소장하던 다양한 고문헌류, 1900년대부터 사용된 민속품, 과거 화성에서 찍은 사진, 청송심씨·반남박씨 가문의 고문헌 등 총 117점의 유물이 기증됐다. 수성최씨 최숙의 임명장인 교지와 청송심씨 가문의 호구단자, 시권, 백패 등은 지역 명문의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향후 지역사 연구와 박물관 전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수성최씨 최숙의 ‘교지’와 청송심씨 심화윤의 ‘백패’ 복제품은 조선시대 과거 제도의 운영 방식과 문서 양식, 인쇄기술 등을 엿볼 수 있는 사료로 가치가 있다. 기증자들은 “선조들의 유산이 지역사회와 후대에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유산
[한국기자연대] 화성특례시 노인보건센터가 지난 6일 ‘건강나눔 동남 어울림’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서부권 6개 노인보건센터 운영을 동남보건대학교에 위탁하고 있으며, 대학은 산학협력단을 통해 다양한 학과의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하는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노인보건센터 이용 어르신 48명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대학의 전문 인력과 기반 시설을 활용한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낙상 예방을 위한 보조기구 사용법 교육(센터장 및 작업치료학과 박상훈 교수) ▲피부 보습 관리 및 손·발 마사지 실습(뷰티케어과 심보람 교수) 등이 운영됐다. 특히, 뷰티케어과 학생들이 어르신과 1:1로 마사지를 진행하며 교감의 시간을 가진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양 기관은 보건계열 학과의 전문성을 활용한 봉사 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노인보건센터의 서비스 질 향상과 대상자 확대를 추진해 ‘건강나눔 동남 어울림 사업’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의
[한국기자연대] 신안군은 지난 6일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제8회 신안군 보훈가족 한마음대회’를 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시간을 마련했다. 신안군보훈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상이군경회를 비롯한 7개 보훈단체 소속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난타와 댄스 등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국가유공자 표창, 오찬, 한마음 노래자랑이 차례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웃음과 박수 속에 서로를 격려했다. 김영표 회장은 “보훈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라며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나라 사랑을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보훈가족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명예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안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훈가족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 내 보훈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기자연대] 대구 남구는 대구도서관 개관을 기념하여 '미군부대 터, 100년의 기다림' 사진전을 11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대구도서관(옛 미군부대 캠프워커 H-805 헬기장 반환부지) 4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도서관 부지가 1921년 일본군이 주둔했던 것을 시작으로 미군부대 시절을 거쳐 100년이 지나 2021년 미군부대 담장을 허물어 주민의 품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역사를 사진으로 담아낸 기록 전시다. 전시장에는 미군부대와 인근지역의 변천사, 미군부대 부속 건물과 철옹성 같았던 담장, 철조망과 활주로, 그리고 1950년대 나무전봇대의 행렬 등 그 시절의 흔적이 생생히 담겨 있다. 이러한 상징적 장면들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대구도서관과 대구시 3차 순환도로 동편 구간이 조성되는 변화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과거 회고를 넘어, 미군과 함께한 세월 속 우정과 협력, 미군부대 소음과 개발제한 속에서도 남구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주민들의 인내와 기다림을 되새기는 의미를 지닌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오랜 세월 미군부대의 소음과 개발제한으로
[한국기자연대] 안산시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안산패션타운(상록구 삼리로 45 일대)에서 ‘안산패션타운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소비 촉진으로 섬유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안산패션타운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 기간 브랜드별 의류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금액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른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안산지역화폐 ‘다온’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는 경우, 추가 할인과 환급(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8일과 9일에는 야외광장에서 ‘우리동네 음악놀이터’ 거리공연이 열리며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푸드트럭과 포토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할인 축제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에게 즐거운 쇼핑 문화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안산패션타운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의 대표 특화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
[한국기자연대] 홍천군은 11월 8일 홍천문화원에서 ‘제11회 전국민요경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홍천군이 주최하고 (사)강원민요연구원(대표 김혜란)이 주관하며, 우리 고유의 전통 민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요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비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대회는 당일 오전 9시 예선, 오후 2시 본선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단체부, 학생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을 펼친다. 각 부문별 참가자들은 지역의 특색과 개성을 살린 민요를 선보이며, 전통의 소리와 가락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를 통해 민요의 아름다움과 대중성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시상은 부문별로 진행되며,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2명 등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민요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에 기여한 참가자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경창대회가 우리 민요의 저변을 넓히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한국기자연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부여군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 부여군 드론교육체험센터에서 열린'제4회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부여군 유지인·주희돈 주무관(이상 종합민원지적과)이 한 팀을 이루어 드론 정밀 조종 분야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충청남도 시군 공무원 40여 명이 참가하여 △정해진 시간 내 장애물 통과, 원주 비행, 비상 착륙 등 고난도 과제를 수행하는 ‘정밀 조종 부문’과 △드론 영상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총 20개의 물체를 찾아 식별하는 ‘수색·탐색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부여군은 정밀 조종 부문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지적·드론 측량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수상의 기쁨을 더하며, 드론 조종 및 측량 분야에서의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다. 진미영 종합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부여군의 드론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기자연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행정복지센터 내 소공갤러리에는 11월 한 달 동안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올해 아흔의 나이에 독학으로 배운 그림으로 첫 개인전을 여는 이동문 작가의‘구순의 붓끝, 꽃, 새 깃들다’전시가 그 주인공이다. 이동문 작가는 코로나19 시기에 바깥 활동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손녀가 선물해준 물감과 그림 공부 책으로 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작은 붓 하나로 시작한 취미는 어느새 하루의 가장 큰 기쁨이 됐고, 작품이 하나둘씩 늘어갔다. 이를 눈여겨본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은 전시로 이어졌다.“어머니가 그림을 그리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며 그 열정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어머니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자 전시를 직접 신청했다”고 말했다. 전시 준비 과정에서도 가족들은 작품 정리부터 홍보 포스터 제작, 설치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어머니의 첫 개인전을 손수 준비했다. 센터 3층 소공갤러리에 들어서면, 이동문 작가의 초창기 작품 40점이 전시되어 있다. 대부분 꽃과 새를 주제로 한 작품들로 백합과 장미, 제비꽃,
[한국기자연대] 용인문화재단은 제주의 예술협동조합 씨알에이와 협력해 추진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후속 프로그램 ‘팔로우업(Follow-Up)’'을 지난 11월 3일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팔로우업’은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여했던 청년 연극인들이 축제 이후에도 창작과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후속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9월 말부터 ‘플레이백씨어터(Playback Theatre)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10월 한 달간 네 개의 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즉흥극을 만들어보는 ‘창작 모임’을 가졌다. 이후 ‘PMP(Play Mapping Project): 제주를 걷다’에서 심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서귀포의 보롬왓에서 각 팀이 준비한 짧은 극을 게릴라 형식으로 선보였다. 더해 제주 조천읍 선흘리의 예술가공동체 ‘선흘그림할망’을 찾아가 그들의 그림 전시 ‘기막힌 신들의 세계를 관람하고,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장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국대학교 연극전공 학생 문유빈은 “그림할망과 친구들의 삶을 듣고 즉흥으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