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2시와 5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창작 탈놀이극 ‘직지호랭이’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연희집단 극단 꼭두광대가 펼치는 이번 공연은 2025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메이드인 청주’의 신규공연창작콘텐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를 소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탈놀이극을 선보인다. 직지호랭이는 ‘기록하지 않은 꿈은 몽상에 그친다’를 주제로 직지를 만들고 이를 널리 알리는 과정을 가상의 이야기로 그려낸다. 여러 글자와 호랑이가 함께 등장한 태몽을 꾸고 태어난 아이가 꿈을 찾아 떠난 길에서 두꺼비, 그루터기, 해와 달, 죽음에게 꿈을 그려준 대가로 받은 글자를 조합해 직지를 만들고 많은 이들과 나누는 모습들을 대형 탈과 인형, 풍물놀이로 풀어내며 신명을 더할 예정이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12일 무대에 오른 ‘육거리 시장의 기적 : 수호신들의 귀환’에 이어 이번 ‘직지호랭이’까지, 문화도시 청주는 청주만의 이야기를 공연콘텐츠화하는 의미 있는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립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시민이 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올 한 해 ‘예술 읽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술 읽는 도서관은 청주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대여한 미술작품 23점을 도서관 내 다양한 공간에 전시하고, 이를 주제로 한 독서·체험·전시해설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예술 특성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도서관에서 미술관 보물 찾기’, ‘그림 한 점에서 시작된 마음의 이야기’ 등 전시작품 해설과 예술 감상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어린이와 시민 110명이 참여했다. 특히 전시작품 ‘기억을 그리다’를 감상하고 그림책 ‘심장소리’를 함께 읽은 독서체험 프로그램 ‘행복의 기억을 그리다’는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하반기에도 전시해설, 작가 강연, 체험·독서 프로그램 등 총 17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약 21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중 오는 11월 22일에는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시연계 독서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꿈마을’이 운영되며, 국립현대미술관 대여작품 ‘Land
[한국기자연대] 지난 9월 재개관한 청주흥덕도서관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꾸준한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흥덕도서관은 1년여 간의 그린리모델링 공사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마치고 지난 9월 3일 재개관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시설을 친환경 구조로 개선하고 청소년존, 3D프린터존, 미디어존, 수유실 등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종합자료실, 성인학습실, 문화교실, 휴게실 등 기존의 낡은 시설도 개선해 한층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시민 이용률이 휴관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휴관 직전인 작년 9월 한 달 동안 1만3천884권이었던 대출자료 수는 재개관 이후 첫 달인 올해 9월 1만4천892권으로 전년보다 7%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대출자 수도 3천196명에서 3천736명으로 약 17% 증가해 다양한 이용자 요구에 맞춘 독서 친화적 공간 조성이 도서관 이용 활성화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 재개관 이후 열린 다양한 행사와 강좌들도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독서의 달 행사, 문화교실, 독서회 등의 정기 프로그램은 물론, 특화 주제인 미래과학 관련 강좌를 운영해
[한국기자연대] 매년 11월 19일은 ‘아동복지법’에서 지정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이날부터 일주일간은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운영된다. 아동학대는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다. 청주시는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발견·보호·회복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청주시 학대피해아동 발견율 미국, 호주 수준에 근접 청주시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23년 743건에서 2024년 1,052건으로 늘었으며, 2025년 9월 기준으로는 811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연말까지 약 1,200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히 아동학대가 증가했다기보다 아동과 시민 모두의 인식이 개선되고, 신고가 활성화되면서 학대피해아동의 ‘발견율’이 높아진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 아동학대 발견율(아동 인구 1,000명당 아동학대 신고 건수)이 높아질수록 가정 내에서 숨겨져 고통받던 아동이 발견되고 보호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학대피해아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올해 빈집 정비사업 대상지를 시민 참여형 텃밭으로 조성한 ‘우리동네 텃밭농장’이 가을 작물 수확까지 이어지며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은 도시재생과와의 협업으로 도심 속 방치된 공간을 선별하고 지난 8월부터 주민과 함께 가꾸는 도시농업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조성 대상지는 △상당구 탑동 126-3 △석교동 342, 343 △청원구 내덕동 407-78 등 3개소로 총 889㎡ 부지에 45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텃밭농장을 조성했다. 참여 시민들은 상추, 배추, 쪽파, 무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했다. 도시농업관리사의 지도 아래 작물 생육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텃밭농장은 시민들의 소통 공간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참여자들은 텃밭에서 수확한 무와 파 등 가을 채소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텃밭농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급수시설 등 현장 점검과 보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빈집을 시민이 함께 가꾸는 텃밭으로 재탄생시켜 여가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공
[한국기자연대]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주시 어린이 건강증진 연구회’(대표의원 허철)가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어린이 체육활동 참가 동기부여 및 체육환경 안전관리”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4월 18일에 개최한 이광진 강사의 “운동발달 지연 유아 및 아동을 위한 스포츠과학적 운동 전략” 전문가 특강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특강이다. 이번 특강은 신체발달 뿐만 아니라 인지·사회·정서적 발달과 비만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등 일상 속 움직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충북스쿼시연맹 김두환 전무이사가 초청 강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청주시 어린이집 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두환 강사는 강의에서 ▲어린이 체육활동의 발달적 중요성과 참여 유도 전략 ▲현장 중심 안전관리 매뉴얼 및 위험요소 점검사례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 체육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안전한 체육환경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철 대
[한국기자연대] 청주시 기업인협의회(회장 조건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청주시 기업인협의회 소속 34명이 주축이 된 이번 방문단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기업 KS TECH(대표 김선회)을 방문해 해외진출 지원 협약식을 진행하고 판로개척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또한 코트라 등 현지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경제 상황 및 동향을 습득함으로써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베트남 진출 한인업체 시장개척 브리핑 및 공장 방문 △베트남 한인회 교류 △청주시 베트남 해외통상사무소 △코트라(KOTRA) 방문 등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청주시 중소기업이 국내에 머무르는 데서 벗어나 해외시장을 공략해 더욱더 다변화된 판로길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며 “중소기업 제품들이 해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우수제품이나 혁신제품 등 제품경쟁력 강화 지원시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과 24일까지 3일간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귀농·귀촌인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마을 단위로 찾아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교육으로 지역 주민과의 융화 및 갈등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귀농·귀촌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3개 마을에서 진행한다. 17일에는 강내면 연꽃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고소한 흑임자와 우리쌀로 흑임자 인절미 만들기, 20일에는 내수읍 다래목장에서 새벽목장 갓짠 원유로 치즈‧피자 만들기, 24일 미원면 도로줌마을에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역 고랭지 배추와 농산물로 김장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마을별 대표들이 성공 정착한 귀농귀촌인이자 지역민으로서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귀농귀촌 갈등해소 및 정착’을 주제로 강의를 연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마을에서 다양한 융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내리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시장은 육거리종합시장과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2개소다. 환급 대상은 국내산 수산물과 젓갈류 등 가공식품 중 국내산 원물이 70% 이상 포함된 품목이다. 환급 금액은 행사 기간 내 1인 2만원 한도를 원칙으로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이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일 경우 1만원 △6만7천원 이상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음식점 △수산물 제로페이상품권으로 구매한 수산물 △정부비축품목 △수입수산물 구매금액은 인정되지 않는다. 환급 절차는 판매자가 간편환급시스템에 고객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고객이 시장 내 행사 부스를 방문하면 행사진행요원이 고객 정보를 확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행사 기간 내 환급부스 운영시간(09:00~17:00)에만 환급이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n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주민주도형 평생학습 도시 구현을 위해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 거점 체계를 구축하고자 건립형, 지정형, 거점형으로 세분화하여 추진했다. 먼저 건립형 ‘내수평생학습센터’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춰 노인대상 건강·문화 프로그램, 자격증 과정등 47개 강좌에 826명이 참여함으로써, 생활밀착형 상시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주민의 지속적인 학습 접근 기반을 강화했다. 지정형 ‘우리동네 늘배움터’는 아파트, 작은도서관, 복지관 등 16개소에서 문화, 예술, 인문학 등 46개 강좌를 593명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충북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한 거점형‘구(區)별 평생학습센터’ 운영이다. 이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 스스로가 학습을 통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주도형 학습공동체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