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9기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개인전을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릴레이 프로젝트는 입주작가들의 실험적 창작을 지원하며 2주마다 신작을 선보이는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섯 번째 릴레이전은 한송이 작가의 ‘하얀 비밀’과 현승의 작가의 ‘올모스트 파라다이스’를 스튜디오 전관에서 선보인다. 한송이 작가는 비밀과 상처 같은 개인적 경험을 암호화된 시각 언어로 표현해 왔다.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기 치유적·고백적 미술을 확장하며, 관객 참여를 통한 감정 치유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하얀 비밀’은 드러냄과 숨김의 경계에서 형성되는 감정의 층위를 다루며, 개인적 회복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펼쳐낸다. 현승의 작가는 고향 제주를 기반으로, 관광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사회적 현실을 냉소적으로 조명한다. ‘올모스트 파라다이스’는 자본과 낭만, 표면과 이면이 충돌하는 지점을 포착하며, 무채색 이미지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이야기들과 불편한 현실을 드러낸다. 이상화된 풍경 속에 가려진 균열을 바라보게 하는 전시다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3회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응체계의 우수사례를 평가한 결과로, 청주시의 대응 역량과 대비체계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청주시는 화학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화학안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화학안전협의회 △화학물질 관리자협의회 등을 운영하며 민‧관‧산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사업장 안전 점검, 산업단지 인근 초등학교 화학물질 안전 교육, 합동 사고대응 훈련, 화학물질 사업장 관리시스템과 청주산단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방재물품 구비, 주민대피 체계 마련, 실시간 신속 대응을 위한 병렬적 대응체계 등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시장부터 관련 부서까지 실시간 상황 전파가 가능한 체계를 도입해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을 증명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새롭게 구축하는 청주 산단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활용해 화학사고 대응
[한국기자연대] 청주시가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친화 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유치가 가능한 국제적 수준의 핵심거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민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라켓스포츠 전용 실내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민 체육활동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스포츠콤플렉스 가시화... 국제 수준 실내체육관 건립도 본격 추진 시는 통합 청주시의 위상에 걸맞은 종합 스포츠콤플렉스*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용역(공공체육시설과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확충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용역)을 최근 완료했다. *스포츠콤플렉스 :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나 공식 경기를 하기 위해 만든 경기장 또는 운동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장소 현재 청주시에서 스포츠 경기에 사용되는 청주종합경기장(1979년 준공), 청주야구장(1979년 준공), 청주체육관(1974년 준공)은 시설 노후화, 협소한 공간, 관람석 부족 등의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스포츠콤플렉스의 이전·신축 당위성을 검토하고 도입 시설과 규모,
[한국기자연대] 정연숙 청주시의원(흥덕구 가경동·복대2동)은 25일 열린 제98회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24년 겨울철 눈썰매장 설치·운영·해체 용역이 인력 운영, 설계변경, 예산 집행, 현장 관리 등 전 과정에서 중대한 절차 위반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아이들과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겨울철 시설인데도 기본적인 행정 원칙이 무너져 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청주시는 2024년 12월 21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겨울철 눈썰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과업지시서와 실제 운영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 점을 가장 먼저 지적했다. 과업지시서에는 필수 운영인력 확보, 결원 시 즉시 대체 인력 투입, 이용객 증가 시 인력 추가 배치 등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었지만, 실제 운영에서는 인력 수와 근무시간이 임의로 변경된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정 의원은 “운영인력 배치는 안전의 기본인데 가장 기본적인 약속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며 시민 안전을 우선해야 할 행정이 오히려 위험을 키웠다고 비판했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설계변경 절차가 운영 종료 이후 뒤늦게 작성된 것이다. 눈썰매
[한국기자연대] 이우균 청주시의원은 25일 열린 제98회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리모델링이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기초적 설계 오류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무대가 보이지 않고, 소리가 울리지 않는 공연장은 공연장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의 총체적 부실을 제기했다.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은 39억 원을 들여 좌석·무대·음향 등을 전면 리모델링했으나, 좌석 단차가 낮아 세 번째 줄부터는 앞사람이 앉으면 무대가 보이지 않는 심각한 시야 장애가 확인됐다. 이 의원은 현장을 방문한 결과 “앞사람 머리 뒤로 무대 전체가 가려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음향 문제도 드러났다. 악기 공연의 경우 소리가 천장 구조에 흡수돼 공연장 전체에 울림이 퍼지지 않는 ‘소리 먹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음향 설계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관객이 공연의 여운과 감동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 의원은 “39억 원을 들이고도 시야 확보와 음향 전달이라는 공연장의 기본 요건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25일 제주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청주시 우수 농특산물인 청원생명브랜드 농산물을 홍보하고 제주시와의 상생발전 직거래 활성화에 나섰다. 청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지역농협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일정은 청원생명브랜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새로운 소비처 확대와 직거래 교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제주지역에서 유통된 청원생명 딸기, 애호박, 사과, 고구마, 생강 외에도 더 많은 청원생명농산물이 제주지역에서 유통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2월 5일까지 제주 농협 하나로마트 본점에서 청원생명농산물 한마당 홍보판촉전을 운영한다. 25일에는 개장행사를 더불어 청원생명농산물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에는 청원생명농산물 단가 할인 행사와 구매고객 대상 홍보용 청원생명쌀(500g) 증정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제주지역 내에서 활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 노력하고, 민·관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여 판로 걱정 없는 생산농가의 경
[한국기자연대] (사)대한노인회 청주시상당서원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25일 지회 회의실에서 제44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노인회 임원 및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노인대학은 졸업증 및 공로상, 면학상, 개근상을 수여했다. 지난 3월 개강한 노인대학은 70명의 입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여가활동, 노년사회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성실히 교육과정을 이수한 61명이 졸업증을 수여 받게 됐다. 윤성일 노인대학장은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노인대학을 통해 배운 것들을 나누고 지혜로운 인생 선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청주시상당서원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역 노인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1980년 설립됐다.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총 3천69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기자연대]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은주)는 25일 연말을 맞아 협의회 사무실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말 사랑 나눔 기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협의회는 지역 내 여성권익시설에 컵라면 1천800개와 햅쌀 700kg 등 총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협의회 주축으로 시민알뜰센터, 제이와이글로번, 커넥트현대 청주 등 지역 단체 및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마련됐다. 협의회 산하 13개 단체도 참여해 힘을 보탰으며, 물품 전달과 함께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박은주 협의회 회장은 “시민알뜰센터 수익금과 후원기관의 뜻깊은 동참으로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기자연대] ‘내조의 여왕’부터 ‘눈물의 여왕’까지, 드라마의 여왕 박지은 작가가 청주에 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하 드라마아트홀)은 다음달 3일 오후 4시까지 ‘박지은 작가 초청 강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연은 K-드라마를 대표하는 드라마·방송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 세계와 경험을 나누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노희경, 김은희, 박해영 작가와 이순재, 송승환, 장미희 배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배우들이 청주를 찾아 드라마 팬들과 만나왔다. 이들의 뒤를 잇는 올해의 마지막 초청 강연의 주인공인 박 작가는 ‘tvN 눈물의 여왕(2024)’, ‘tvN 사랑의 불시착(2020)’, ‘SBS 별에서 온 그대(2014)’,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MBC 내조의 여왕(2009)’ 등 내놓는 작품마다 뜨거운 화제성과 기록적인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 작가는 ‘드라마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주제로 다음달 13일 오후 2시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다목적홀에서 강연을 진행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청주시환경교육센터)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으로 재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지정은 2023년 최초 지정 이후 운영실적과 교육역량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통해 지역 환경교육 역량 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지정 기간은 2026년~2028년까지 3년간이다. 청주국제에코콤프렉스는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31명의 환경교육사 3급을 배출했으며, 환경교육사에게 3년마다 의무적으로 요구되는 보수교육도 운영해 80명이 수료하는 등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앞으로 시는 환경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으며,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를 중심으로 학교·마을·기관·기업 등 다양한 현장에서 전문성이 강화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수교육 운영체계를 통해 지역 환경교육사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육 품질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환경교육사 국가자격 제도는 국민에게 더 나은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