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보성군은 26일 최근 이어진 고온·다습한 기후로 벼 깨씨무늬병 발생 면적이 급증함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날 김철우 보성군수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 김행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농협경제지주 전남본부 김성모 부본부장, 문병완 보성농협조합장과 관내 조합장 등은 미력면 피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지역 농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조사 결과, 2025년 보성군 벼 깨씨무늬병 발생 면적은 985㏊로 지난해(259㏊)보다 약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깨씨무늬병’은 잎에 갈색 반점을 형성하고 점차 이삭까지 번져 등숙률을 떨어뜨리며 수량을 감소시키는 병해로, 수확기를 앞둔 농가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확산 원인으로 평년보다 길었던 고온기와 지속적인 지력 소모 등을 지목하고 있다. 이에 보성군은 ▲월 6회 정기조사, ▲중앙·지방 합동 예찰 3회, ▲수시 예찰, ▲깨씨무늬병 공동방제 2,371㏊ 추진, ▲농작물 재해 인정 건의 등 종합 대응책을 신속히 가동하고 있다. &nbs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장성백암중학교를 방문해 ‘전남 의(義) 교육’을 주제로 교육가족과 차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의(義) 교육’ 연구학교로서 장성백암중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장성 의(義)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성백암중은 올해 장성 의(義) 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이 건강한 역사관을 형성하고, 앎을 나누고 실천하는 미래 사회의 의(義)로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수업으로 ▲ 장성 황룡촌 전투와 동학농민운동 ▲ 북이면 모현리 일원의 3·1운동 ▲ 장성공원에 남아 있는 의병장 기삼연의 흔적 ▲ 백양사와 연결된 근대 교육운동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대표 등이 함께해 ‘의(義) 교육’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 현장에서 추진 중인 의(義) 계승을 위한 역량강화 학습공동체 운영, 체험학습, 사제동행 인권 자율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
[한국기자연대] 여수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여수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7년 9월 만료 예정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재획득을 위해 2026년 표준조사, 시민·아동 의견 수렴, 4개년 추진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재인증은 단순히 명칭을 유지하는 절차가 아니라 여수시가 아동권리 보장과 아동친화 환경 조성을 성실히 실천해 왔음을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과정으로, 정책의 연속성과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서로를 지켜주는 마음’을 주제로 제2회 그림 공모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모전은 학교폭력 없는 교실, 이웃 간의 배려, 교통안전 등 아동이 바라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의 모습을 표현하는 장으로 입상작은 시청과 유관기관에 전시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민간위원장인 정윤희 순천제일대 교수는 “오늘 논의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과 시민 모
[한국기자연대] 여수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7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26일 정기명 시장 주재로 ‘추석 명절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보건·진료 ▲도로·교통 ▲재난·안전 ▲생활민원 ▲관광지 불편 해소 ▲물가안정 등 6대 분야에 걸친 세부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시는 연휴 전 2주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성과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보완했다. 올해는 연휴가 길어진 만큼 교통량과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총 7개 반, 736명의 근무 인력을 투입, 24시간 종합상황실 및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관광지에 안내소를 설치하고 관광종합상황실과 교통대책반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귀성객과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36곳(4,285면)을 무료 개방하고 연휴 기간 시내버스 연장·증회 운행과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을 통해
[한국기자연대] 여수시는 지난 25일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및 건물 붕괴 상황을 가정한 ‘2025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여수시가 주관한 범국가적 재난 대응 합동훈련으로, 여수시와 소방·경찰 등 14개 기관 및 기업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30종 40여 대의 훈련 장비가 동원돼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진행됐다. 특히 훈련은 여수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이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정기명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됐으며 단계별 대응 임무를 점검하고 발생 가능한 주요 쟁점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 기념관에 설치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지원과 수습복구활동 지원 등 다각도의 재난 대응 절차가 실제 상황처럼 훈련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 등 복합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
[한국기자연대] 목포시의회가 ‘2025 목포항구축제’ 개막을 앞두고 행사 현장을 찾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목포항구축제’는 9월26일부터 29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지역 최대 규모 축제로, 매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목포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해장 어시장 파시, 파시 경매, 시민 낚시대회, 어린이 바다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조성오 의장은 ‘파시존’을 포함해 ‘주제존’, ‘힐링존’ 등을 직접 둘러보며, 행사장 전반에 대한 시설 안전과 관람객 동선을 점검했다. 또한 교통 통제 계획과 현장 관리 대책 등을 관계자들과 꼼꼼히 확인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조 의장은 “담당부서에서는 목포항구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살펴달라”고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족, 이웃들과 함께 참여하셔서 축제를 더욱
[한국기자연대] 신안군은 지난 9월 17일 신안군 자은면 송산리 산65번지 일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을 확인하여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및 예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안군은 과거 2002년과 2017년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으나 꾸준한 방제와 예찰 활동으로 2차례 모두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됐고, 전남 22개 시군 중 목포시와 더불어 최근까지 청정지역이었던 곳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의 양분과 수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감염된 나무를 빠르게 고사시키는 병으로, 전라남도 내에서도 넓게 확산하여 피해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신안군은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월동 시기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감염을 확인한 이후 역학조사와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여 빠른 시일 내 원상회복하겠다”라며 “신안군이 다시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한국기자연대] 영광군은 지난 26일에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의 부패 방지와 청렴한 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한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사회에 건전한 명절문화가 정착되도록 매년 명절 전후로 추진되는 청렴활동으로 선물·금품 수수 등 명절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은 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편의 제공 요구 금지” 등 청렴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고 명절 기간 동안 직원 개개인이 청렴 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추석 명절에도 공직자로서 올바른 청렴 의식을 지켜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영광군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영광군(기획예산실)은 청렴이 군정의 기본 가치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영광군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전남 지역에서는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사고로 사망자와 중상자가 잇따르는 등 농촌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자동차보다 안전장치가 부족한 기계적 특성 ▲고령 농업인 사용 증가 ▲수확철 나 홀로 작업과 안전 불감증 등이 꼽힌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전후 농기계 정비·점검 △안전 보호구 착용 △음주 운전 금지 △경사로 저속 운행 △야간·새벽 도로 주행 자제 및 등화장치·반사판 부착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영광군수는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와 사전 점검을 생활화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자연대] 보성군은 26일 신보성역에서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등을 비롯한 시군 부단체장, 도·군의원,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 개통은 군민들의 숙원이자, 남해안권 교통망 확대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국가 SOC 혁신 사업의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보성~임성리 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002년 첫 삽을 뜬지 23년 만에 결실을 이뤘다. 보성에서 목포까지 82.5km 구간에 7개 정거장을 신설·개량했으며, 개통으로 보성~목포 이동시간은 기존 2시간 16분에서 1시간 3분으로 73분 단축된다. 군은 신보성역과 기존 보성역 간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역사 내·외부에 명확한 안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교통·숙박·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