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땅끝해남에 철도시대가 열렸다. 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보성~목포 철도가 27일 개통했다. 27일에는 신설된 해남역에서 철도 개통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오전 8시 2분 목포역을 출발해 31분만에 해남에 도착한 새마을호의 첫 방문객에게 꽃다발 증정한데 이어 오전 7시 48분 부산을 출발해 낮 12시 25분 해남에 도착한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환영식이 진행됐다. 단체 여행객은 해남군의‘열차타고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참가자들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해남에서 서해랑길 트레킹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명현관 군수는“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오신 관광객들을 해남역에서 맞이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앞으로 기차를 통해 영호남, 나아가 전국을 잇는 땅끝 해남의 새로운 관광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남군은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땅끝해남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철도·고속도로·지방도 확장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철도 개통으로 남해안 권역 철도망이 완성되면서 그동안
[한국기자연대] 영암군이 26일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정면에서 농기계임대동부사업소 준공식을 열었다. 금정·신북면 등 지역 동부권 농업을 뒷받침할 동부사업소는, 영암군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임대사업소 분점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에 나섰다.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2억을 투입한 동부사업소는 연면적 619㎡ 규모에 농기계 보관창고, 정비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대봉감과 배 과수원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목재파쇄기, 승용 예초기 등 맞춤형 임대 농기계 20종 150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영암군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절차를 거쳐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사업소 임대 농기계 사용 문의·예약은 전화 또는 방문으로 할 수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부사업소 준공으로 동부권역 농업인들의 이동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꾸준히 증가하는 임대사업 수요에 대응해 농업 일손 부족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광주시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에 따른 ‘광주시 전산실’을 긴급 점검한 결과, 보안시스템 및 UPS 배터리가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시스템 중단으로 정부24, 주민등록, 국민신문고 등 대민서비스 일부가 중단되는 등 시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는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가동, ‘비상대응 운영체제’에 돌입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오후 5시30분 이재명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회의’에 참석, 광주시 행정정보시스템 피해(장애) 상황과 대책을 공유했다. 강 시장은 중대본 회의 직후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소집해 1차 회의를 열어 행정정보시스템 피해 상황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광주시는 대전센터 화재로 27일 새벽 2시20분 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데이터관리 담당자 등을 소집해 광주시 전산실 및 대민서비스 여부 등을 즉시 현장 점검했다. 점검 결과, 광주시 전산실은 대전센터와는 달리 전산실 보안시스템과 UPS 배터리가 분리돼 있어
[한국기자연대]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통합)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향후 5년간 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웰에이징 분야 등에 국비와 시비 4700억여원을 투입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와 대학 간 긴밀한 소통·협력을 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해 지역전략산업과 대학의 강점을 면밀히 분석,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교육부 글로컬대학’에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Global+Local, 글로컬)을 지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지산학연 생태계 구축 사업이다.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는 앞으로 5년간 혁신성에 기반한 글로컬 과제 수행을 통해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들 대학에 사업기간 동안 국비 약 2500억원(전남대 1000억원, 조선대 통합 1500억원), 시비 약 2200억원(전남대 1200억원, 조선대 통합
[한국기자연대] ‘대한민국 AI 중심도시’ 광주시가 지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푸둥 소프트웨어파크’에서 광주시–푸둥 소프트웨어파크 창업투자관리 유한회사–링양 스마트 테크놀로지 3자 간 ‘AI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푸둥 소프트웨어파크 창업투자관리 유한회사의 네잉(聂影) 당서기 겸 총경리, 퉁젠퍼이(童剑飞) 사장, 링양 스마트테크놀로지의 양위쥔(杨宇骏)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양국의 AI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교류·협력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기술·인재를 포괄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주된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혁신 자원과 성과 공유 및 양국 해외 진출 지원 ▲AI 실증 및 모델 연구개발 등 기술 분야 협력 ▲AI 인재양성 및 전문가 교류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지역 AI 기업의 중국 시장
[한국기자연대] 광주 서구는 26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청년, 마을활동가, 소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이 묻고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답한다’ 주제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정책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기초자치단체 간의 첫 소통 자리이며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 서구가 주관했다.
[한국기자연대] 지난 22일 취임한 제20대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이 취임 이후 26일 해남소방서를 첫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 소방공무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소방 현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춘천 소방서장으로부터 △ 주요업무와 정책ㆍ현안 논의 △ 관내 중점관리대상 시설 안전관리 △ 긴급상황 시 유기적인 대응 방안 점검 등을 보고 받고 △ 현장부서 직원의 의견ㆍ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문제점해결을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국민 안전 강화와 신속 대응 체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서비스 제공과 긴밀한 협력 체계구축을 주문했다. 특히, 주영국 본부장은 “철저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함께 소방조직 내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남소방서가 전남도민의 안전 지킴이로서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소방서도 “본부장님의 이번 방문이 큰 힘이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 확보와 재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전남 구례군은 지난 9월 26일 구례중앙초등학교 일원에서 ‘2025년 관계기관 합동 어린이 유괴예방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초등학교 인근 미성년자 대상 범죄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구례군청, 구례경찰서, 전라남도 구례교육지원청, 구례중앙초등학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전보안관 등 5개 기관 40여명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괴 예방과 교통안전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학생들에게는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이나 선물 받지 않기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사람 많은 큰길로 다니기 ▲위험 상황에서 큰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의 유괴 예방 수칙이 안내됐다. 또한 ▲횡단보도에서 좌우 살핀 후 손을 들고 건너기 ▲신호등이 바뀌기 전 무단횡단 금지 ▲도로 가장자리 걷기 ▲자전거 및 킥보드 이용 시 보호장비 착용하기 등 교통안전 수칙도 함께 홍보했다. 보호자들에게는 ▲위급 상황 발생 시 112 신고
[한국기자연대] 지난 26일 구례섬진아트홀에서 열린 '농어촌기본소득 입법 순회 간담회'에서 구례군민 500여 명이 참석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구례군을 선정해 달라고 한목소리로 호소했다. 군민들은 구례가 전국에서 가장 적합한 대상지임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의 결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과 전국어민회총연맹가 현재 정부에 발의된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한 군민 이해를 증진시키고 동참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주최했다. 현장에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구례군은 기본사회 구현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TF팀을 꾸려 꾸준히 시책발굴을 해왔으며, 현재 7대 분야, 16개 사업을 시행했거나 정부와 사회보장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소득도 함께 검토됐으나,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만큼 시행을 유보한 상황이라, 이번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현재 군은 TF팀을 꾸려 구례만의 차별화된 사업계획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구례군민의 사업선정 열망을 알리기 위
[한국기자연대] 화순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지원사업’이 행정안전부장관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우수 시책을 발굴하여 전국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는 ▲지역활력 제고 ▲지방물가 안정 ▲지역청년 지원 ▲저출생 극복 ▲지역특화자원 개발 등 5개 분야에서 성과가 뛰어난 기관을 선정했다. 화순군은 지역청년 지원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지원사업’이 ▲창의성 ▲지속가능성 ▲확산 가능성 ▲효과성 ▲지자체 노력도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월세 1만 원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혁신 정책이다. 2023년 공공임대주택 100호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00호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 인구 정책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역 청년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