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3박 5일간 홍콩 일대에서 진행된 ‘글로벌 탐구 미래삶 글로벌 기관 탐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는 해외체험의 기회가 적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8명과 인솔교사 10명 등 총 38명이 참가했으며, ▲사이버포트(Cyberport) ▲홍콩 IB 고등학교(Kiangsu-Chekiang College)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 등 글로벌 교육기관과 혁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진로·미래 역량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10월 15일 오전, 학생들은 홍콩의 대표적인 디지털 혁신 클러스터인‘사이버포트(Cyberport)’를 방문하여 홍콩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미래 기술 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드론, 로봇 코딩 등 ICT 관련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글로벌 혁신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팀별로‘글로벌 진로 가치관 정립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사전 협의회를 통해 자신들의 진로와 연관된 기관을 스스로 탐색하고 현지 방문 일정을 기획하는 등 학생주도형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또한 홍콩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회 속에서 자신이 이루고 싶은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16일에는 ‘Kiangsu-Chekiang College’를 방문하여 홍콩 IB 교육과정의 특징을 배우고, 현지 학생들과 자유롭게 교류했다.
양국의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활동하며 교육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체험했다.
10월 17일에는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를 방문해 캠퍼스를 둘러보고, 한국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홍콩의 대학 교육환경과 진로 탐색 과정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유학 생활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글로벌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홍콩 디즈니랜드, ▲소호(SOHO) 거리, ▲타이쿤(Tai Kwun), ▲빅토리아 피크, ▲스타의 거리, ▲야시장 등을 방문하여 홍콩의 역사와 문화적 특색을 직접 살펴보는 탐방 활동을 실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글로벌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낯선 환경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만나며 미래 삶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국제교류활동으로 ‘미래삶’ 활동과 함께,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28명,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에서 37명, ▲9월 1일부터 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에서 30명 등 3개국 5개 도시에서 95명의 학생이 참여해 현지에서 성공적인 문화 나눔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학생들의 현지 활동 영상은 10월 23일 이후 대구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