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주차 걱정 없이 광주송정역세권 맛집으로 오세요!

광산구, ‘190면’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 준공 “주차 편의 제고‧상권 활성화 기대”

 

[한국기자연대] 광산구가 광주송정역세권 주차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광산구는 지난 20일 지역 주민, 송정매일시장, 송정5일시장 등 상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 준공식을 열었다.

 

광산구는 전통시장과 광산로 일대 상가 방문객 주차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기존 62면 제1공영주차장 자리에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해 왔다.

 

건립 사업에는 광산구가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8억 원과 시비 29억 원, 구비 32억 원 등 약 80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8월 5일부터 임시 무료 개방한 시설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날 준공을 알렸다.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는 3층 4단으로, 이전 제1공영주차장의 3배 규모인 190면의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임산부‧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10대의 전기차 충전시설도 마련돼 있다.

 

광산구는 주차타워 건립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인근 주민, 전통시장‧광산로 상권 상인에게 공사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지속해서 의견을 수렴했다.

 

광산로 일대는 5일장날 등 교통이 혼잡해지고, 주민이 통행에 불편을 겪을 때가 많았다.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 개방으로, 송정동 전통시장, 광산로 상권 등 광주송정역세권 주차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주차 관제 시설 최종 점검을 마치고, 21일부터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를 유료화로 전환해 공식 운영한다.

 

주차 요금은 1시간은 무료고, 2시간까지는 400원이 적용된다.

 

2시간 이후는 시간당 800원 부과되며, 야간(저녁 7시~다음 날 오전 8시)에는 무료 개방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로 제1공영주차장 주차타워가 주차 부담은 지우고, 상권 이용 편리함, 즐거움은 더하는 거점 시설이 되길 기대한다”며 “광주송정역세권 상권 소비 촉진과 주차 편의 증진 등 기능을 제대로 하도록 운영 과정에서도 시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 이용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교통지도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