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자연과 함께하는 아토피 힐링캠프' 성황리 종료

 

[한국기자연대] 양평군은 지난 6일,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자연과 함께하는 아토피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토피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아와 가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됐다.

 

최근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생활환경 변화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양평군은 예방 중심의 교육과 천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단월면 수미마을에서 진행됐으며, 양평군에 주소를 둔 만 6세에서 12세까지의 아토피 피부염 진단 아동과 청정그린 아토피 제로 그린학교 참여 아동, 보호자 등 총 30가정 6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 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 센터와 연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세현 교수가 진행한 전문 심화 교육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과 악화 요인,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법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소아기부터의 적절한 관리가 성인기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또한 임산물 피자·찐빵 만들기, 두 바퀴 열차 체험, 산나물 화분 만들기 등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캠프는 아이들이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치료 자신감을 되찾고, 보호자들이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교육과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군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