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자연대]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12일 오전, 기획회의에서 지역 소규모 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운영해 다른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활용하는 '에듀투어로드(Edu-Tour Road)'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교육현안에 대해서 사실에 기반한 엄정한 조사·감사를 통해 교육행정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 학교 간 상생을 위한 체험활동 확대 추진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별로 환경체험, 메이커교육, 숲체험, 놀이활동, 과학교실, 붓글씨·한자쓰기,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특색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학교 간 공유를 통해 학생 맞춤형 체험학습 기회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학기 초에 학교별 특색활동을 활용한 체험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통학시간 외에는 학교버스를 체험활동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체험활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에듀투어로드 구축으로 지역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작은 학교의 교육활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 현안에 대한 사실기반 엄정 조사·감사 지시
최근 현안 문제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면서 관련 학생·학부모·교원의 직·간접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관계 부서에 사실에 근거한 엄정한 조사·감사를 통한 행정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입시 투명성과 신뢰성을 위한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인된 문제에 대해 즉각 시정 조치하고, 필요한 후속 절차를 이행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교육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와 관련된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 등을 지켜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윤건영 교육감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 등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