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0월 22일 오전 10시30분,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 신축 부지에서‘(가칭)동진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공식은 동부지역(동대문구·중랑구) 최초의 특수학교 설립과 동시에,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의 첫 삽을 뜨는 뜻깊은 행사다.
이제 학생들은 먼 거리를 통학하며 겪어야 했던 신체적 불편과 심리적 부담을 덜어내고,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배움의 터전을 만나게 된다.
기공식은 단순한 공사의 시작이 아니라, 희망의 서막을 여는 벅찬 순간이 될 것이다.
행사에는 국회·시의회·중랑구청·장애인학부모단체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추진경과 보고와 기념사, 축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칭)동진학교는 2012년 설립계획을 시작으로 9차례 후보지 검토를 거쳐, 2019년 현재 부지(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 개발제한구역)로 최종 결정됐다.
학교는 학생들의 교육활동 공간인 교사동 외에,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중랑구청과 협력해 건립한다.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3,98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 △체육관 △평생교육센터 △도서실/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된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들에게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지역사회의 공공시설로서 평생교육의 장,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교류의 거점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가칭)동진학교의 복합시설은 교육부 주관 ‘2023년 학교복합화시설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공모지원금 66억 원을 교부받아 자체 예산을 절감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가칭)동진학교 기공식은 마치 길고 험난한 능선을 넘어 마침내 마주한 정상에서 새로운 출발점을 맞이하는 순간과도 같다. ” 라며, “이 배움의 터전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해 특수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정근식 교육감 취임(2024. 10. 17.) 후 특수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도봉구 도솔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학교단위 공간혁신 개축사업’이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고,
성동구 ‘(가칭)성진학교 신설 공유재산관리계획 시의회 의결’로 학교 설립의 사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공모까지 신속히 추진했으며,
중랑구 (가칭)동진학교 신축공사 기공식 개최’ 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