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식품진흥원, 식품산업 인재 육성 손잡아

서거석 교육감·김영재 이사장 24일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서 업무협약 체결

 

[한국기자연대] 전라북도교육청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4일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라북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박람회’개막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관리 및 활동 지원을 위해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산단 관리, 입주기업 지원, 상호 연계·협력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도내 식품산업 인력 육성과 안정적인 취업환경 조성, 지역고용 활성화에 양 기관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청년 인력수요 발굴 및 고용 연계 공동 추진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개선 활동 강화를 통한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협력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직원 및 학생 교육, 현장체험, 연수, 강의, 공동연구, 강사 지원 △기관 간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시설 및 기자재 활용 △기타 상호 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도내 학생들의 고용연계와 현장실습 등의 지원이 가능해졌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천 명의 학생에게 천 개의 길을 열어주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진흥원의 기술력과 전문가, 인프라를 활용해 전북지역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 연수 및 공동 연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 교육감은 취임 이후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다. 지난 7월 21일 군산상고, 지난 8월 9일 이리공고를 방문해 특성화고의 어려움을 청취한 데 이어 8월 10일에는 전주상업고등학교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학교발전방안을 모색해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군산상고는 인문계고 전환을 통한 재도약 발판의 기회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2022 전라북도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는 24~25일 이틀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기업의 우수인력 채용을 촉진하고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한편 우수 인재에게는 사회 진출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채용관에서는 40여 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해 면접 등을 거쳐 채용을 진행하고, 취업준비관에서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준비 상담·컬러 이미지 메이킹·인적성 검사·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