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생 디케이킴재단 미국 글로벌리더십캠프 참가

미국 LA 로욜라메리마운트 대학 및 워싱턴 DC 리더십 인스티튜드 리더십 캠프 참가

 

[한국기자연대] 대구시교육청은 디케이킴한국재단에서 주최하는 미국 글로벌리더십캠프에 17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케이킴한국재단(이하 재단)은 디케이킴미국재단 김동구 이사장이 나눔에서 행복을 느끼고 가르치는 교육을 위해 오랫동안 모은 재산을 기부하여 설립한 한국 내 재단이다.


이번 글로벌리더십캠프는 한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과 도전정신을 함양시키고, 배려심과 협동심을 통한 리더십을 체득할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됐으며, 2019년에 처음 기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올해에 비로소 리더십캠프를 시작하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4일 재단측과 리더십캠프 운영 협약을 맺었고 전국단위 모집 20명 중 17명의 대구학생을 추천하게 되었다. 대구에서 총 49명의 학생이 신청하였는데 서류심사, 영어면접, 재단의 심층면접 등 3단계 과정을 통해 최종 17명의 최종 선발됐다.


리더십 캠프의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미국 LA와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LMU)의 7일간 리더십 과정과 문화체험, 워싱턴 DC 리더십인스티튜트(LI)의 3일간의 정치적 리더십 과정과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LA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LMU)에서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세계적인 기업과 벤처 기업들의 기업가 정신, 경영과 혁신 등을 학습하고, 실습을 통해 그룹별로 경영학 기법에 따라 가상의 기업을 조직, 인사운영, 제품 제작, 자금조달, 홍보 및 판매 등에 관한 발표를 했다.


또한, LA항만공사를 방문해 항만운영 및 무역에 대한 학습 및 LA항구 내 컨테이너선들의 정박과 입출고를 체험했다.


8월 5일 LA 다저스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고, 민간주도 재난구호단체인 “팀 루비콘(Team Rubicon)” 방문과 허리우드 거리 및 산타모니카 비치 방문 등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했다.


워싱턴 DC 리더십인스티튜트(LI)에서는 미국 정치인들의 기본 소양과 관련한 연설과 언론·방송을 통한 인터뷰의 기술 등의 강의와 실제 방송인터뷰 실습했다.


또한, 미국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하나의 미국을 유지하고 운영, 발전할 수 있는 미국의 정신과 이를 유지해 나가는 정치기술에 대해 학습했다.


그 외에도 백악관, 링컨기념관, 토마스 제퍼슨 기념탑, 2차 세계대전 기념탑, 마틴 루터 킹 기념탑 등도 방문했다.


이번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 대구국제고등학교 한 학생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아직 경험하지 못한 넓은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캠프를 통해 느끼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배우고 경험하는 사람으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이번 캠프를 통해 대구의 우수한 학생들이 다양한 인종과 문화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이끌어 가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