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실시

수요자 중심의 청렴 교육 제공 및 일선학교 업무 부담 완화

 

[한국기자연대] 경상북도교육청은 일선 학교 및 기관의 업무를 경감하고, 소속 직원의 청렴 인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관련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공직자는 매년 1회 이상, 연 2시간 이상의 청렴교육을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소속 공직자들은 국민권익위원회 및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등의 온라인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청렴교육이나, 학교(기관) 자체 계획에 따라 기관장이 실시하는 청렴교육 등을 통해 매년 청렴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좀 더 효과적인 직원 인식 개선을 위해‘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을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8월 현재까지 포항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0개 기관 및 12개 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관은 교육 일자와 사전에 안내한 전문강사 인력풀 명단 중 희망하는 강사를 지정해 신청하면, 교육 당일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받은 한 학교 직원은 “청렴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을 진행해 주어 청렴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 외에도 직원들의 청렴 인식 개선을 위해 △맞춤형 청렴 컨설팅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청렴연수 △유튜브를 활용한 청렴열리다 영상 제작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직자의 청렴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부패 개념에 대한 범위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청렴도 수준을 직원들에게 충분히 안내해 도민이 만족하는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