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모래내공원 공중화장실 꽃잎 벽화로 새단장

 

[한국기자연대] 인천시 남동구는 주민참여형 도시경관사업의 하나로 구월4동에 있는 ‘모래내공원 공중화장실’ 외벽을 아름다운 꽃잎 벽화로 재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가 물감 등 재료를 지원하고 우리동네벽화봉사단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구월4동 주민, 우리동네벽화봉사단,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은 오래되고 낡은 공원 외벽에 꽃잎 벽화를 그려 밝고 아름다운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도안 선정부터 채색까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어둡고 칙칙한 공중화장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해 정말 기쁘고, 이런 벽화사업이 계속돼 아름다운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참여로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