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8일 직업계고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출정식

 

[한국기자연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9월 8일 오후 4시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에 파견되는 직업계고 학생 29명과 학교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학년도 직업계고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은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각오를 다지게 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서류전형, 2차 원어민 평가 및 인적성검사, 3차 심층 평가 등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원어민과 함께 국내 심화연수와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들 학생은 18일 호주 현지로 출국하여 현지 적응을 위한 어학연수 5주,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연수 4주, 호주 현지 업체에서 현장실습 3주 등 총 12주 동안 현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여 학생 중 워킹비자를 발급받은 22명은 현지 업체에 취업하고, 관광비자를 발급받은 7명은 귀국 후 워킹비자를 발급받아 현지 업체에 취업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파견 학생들의 호주 현지 적응과 프로그램 참여를 돕기 위해 교사 4명도 함께 파견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은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진로 설계에 큰 획을 긋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온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의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에서의 현장실습과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하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한 11년 동안 총 31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