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다(多)모여 더 좋다! 다다익선 글로벌 개척 프로젝트 운영 시작

다문화 비다문화학생이 참께 하는 3개월 장기 프로젝트 실시

 

[한국기자연대] 대구광역시교육청은 3일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46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다다익선(多多益善) 글로벌 개척 프로젝트의 운영을 시작했다.


‘다다익선(多多益善) 글로벌 개척 프로젝트’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일깨우고 글로벌 시각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3개월 동안 운영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참가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이며, 다문화학생 21명과 일반학생 25명, 총 46명으로 구성됐다.

필리핀, 중국,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나라를 모국으로 한 학생들이 각자의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협력하여 다양성이 핵심인 세계시민사회,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와 달성군 거점지인 대구세현초등학교에서 학생 주도적인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갈 예정이다. 학생들의 3개월 간의 여정은 영상과 프로젝트 결과물로 제작되어 11월 말 세계문화축제에서 성과 발표회를 공유할 예정이다.


개강식에 참여한 학생은 “다다익선(多多益善) 글로벌 개척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동생들, 선배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 즐겁다. 또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기쁘다. 최선을 다해 앞으로의 프로젝트 일정에도 성실히 참여하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과 비다문화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