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연희동 주민자치회,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문화 FESTA’ 개최

 

[한국기자연대] 인천 서구 연희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올해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에산 자치사업 ‘청소년 문화 FESTA(페스타)’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 FESTA’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자라는마을분과에서 직접 의제를 발굴, 기획해 실행한 사업이다. 어른들이 기획한 행사와 축제에 참여하기만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 스스로가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체가 되는 기회를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에는 식전 순서로 서구 내 단체의 멋진 공연들이 진행됐다. 특히 연희동 주민자치회 자라는마을분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곶중학교 오케스트라 앙상블 공연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본 행사에선 가족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투호놀이, 사방치기, 팽이 돌리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 체험존을 마련했으며 청소년들이 끼를 한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즉석 버스킹존을 운영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니 즐겁다”며 “우리 전통놀이가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됐고 동네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니 좋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주민자치에 참여해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까지 해 더욱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치활동 참여가 확대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