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9월부터 학교 계약업무 혁신방안 시행

불합리한 계약규제를 정비하고 학교 직접 지원 강화

 

[한국기자연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9월 1일부터 다양한 학교 계약업무 혁신방안을 마련해 학교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계약업무 경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체 계약제도(지침)를 학교 실정에 맞게 재정비하고 학교 계약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각급학교와 산하기관의 모니터링을 거쳐 현장 요구를 반영하고, 2개 영역 3개 항목의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는 등 학교 계약지침을 개선했다.


추정가격 500만원 이상 물품 견적요청 시 지정정보처리장치를 통해 3인 이상 비교견적을 제출받았던 것 등 3개 항목은 불합리한 규제로 판단해 폐지하기로 했다. 향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정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소통하고 체감하는 현장 지원을 위해 학교 계약지원 업무를 본청 계약관리팀으로 일원화한다. 또, 학교 계약지원 전용 ‘쿨라인(Cool-Line)’을 개설해 학교의 계약 서비스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의 계약업무 추진 시 어려움을 즉시 해결하기 위한 ‘계약119’, ‘소통중심 멘토링’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계약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SWOT 기법을 적용해 배우려는 자에게 기회를 주는 ‘계약 스쿨’,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계약 연수’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학교의 만족도가 높은 ‘계약업무 동영상’, ‘계약업무 매뉴얼’, ‘계약 컨설팅’, ‘계약업무 학습동아리’ 등 기존 계약지원 방안도 지속적으로 보완·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이번 학교 계약업무 혁신방안은 학교 계약업무 경감과 청렴한 계약문화 정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