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예산군과 ‘생태교육 활성화 및 생물다양성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예산 황새공원 연계 생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국기자연대] 충남교육청은 26일 예산군과 예산황새공원 문화관에서 ‘생태교육 활성화 및 생물다양성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철 교육감과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하여 이은복 교육국장, 문추인 예산교육장과 예산군 최명락 행정복지국장, 박영산 산업건설국장 등 충남교육청과 예산군 업무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산황새공원에서 운영하는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 지원 ▲충청남도 교직원의 생태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지원 ▲그 밖에 생태교육 기반 구축 및 확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 이후에는 황새 3마리를 방사했는데, ▲교육청의 교육이상인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에서 ‘충남’ ▲‘충남 미래교육 2030’에서 ‘미래’ ▲본 협약의 주목적인 ‘생태교육 활성화’에서 ‘생태’를 따와 황새의 이름을 ‘충남’, ‘미래’, ‘생태’로 붙여 하늘 높이 비상하도록 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환경재난과 기후위기를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마을과 학교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환경보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통합적 생태시민으로 자라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초록발자국’ 앱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들이 지역의 멸종위기 동·식물을 탐사・관찰하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생물 다양성 교육을 전개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멸종위기 동식물’이라는 학습공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